이중 엔씨소프트, 넥슨, CCR 등 국내 굴지의 온라인게임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모바일게임 업체로는 모든 면에서 불리할 수 없다”며 “특히 엄청난 회원을 확보하는 온라인게임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경우, 상당수 소규모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게임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편이다.
모바일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며 “향후 중소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의 인력유출 등으로 인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모바일게임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도 많았다. 특히 온라인게임들의 모바일게임화는 자연스럽게 일본게임 등에 의존도가 높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기대하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모바일게임을 즐김에 따라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늘 것”이라며 “이는 간단한 고스톱 등에 의존한 국내 모바일게임에 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