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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오드원게임즈 신작 ‘아케이드 파티’ 전시 … ‘오드리아’개발도 순항 중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5.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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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게임 개발사가 MMORPG를 개발한다. 팬들은 이들에게 성원을 보냈고 게임사는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샌드박스형 ‘트리 오브 라이프’이야기다. 소규모 개발사임에도 너무 욕심을 부렸던 탓일까. 게임은 재미는 있으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개발사는 후속작을 기약하게 됐다. 이어 ‘트리 오브 라이프 오드리아’프로젝트가 공개되면서 팬들은 이들의 후속작을 목놓아 기다리는 형국이다. 

그런 와중에 개발사는 지난 2월 22일 신작 게임 ‘아케이드 파티’를 개발해 공개했다. 유저들이 게임에 참가해 미니게임을 즐기고 이를 기반으로 순위 경쟁을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도 전시 품목은 ‘아케이드 파티’다. 이에 게임을 체험해보면서 원파리, 최원순 개발자(이사)에게 근황과 향후 계획 등을 물어 봤다. 

우선 현장에서 전시된 ‘아케이드 파티’는 총 20개 미니게임이 들어간 스테이지형 미니게임이다. 호스트 유저가 방을 파고 3명 유저가 게임에 접속해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는 구도다. 

미니게임은 과거 ‘총알피하기’나 ‘팡팡’, ‘미로게임’, ‘벽돌깨기’등 고전 게임들을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결과물이며, 간단한 퍼즐게임들이 포함돼 있다. 이를 멀티플레이로 서로 경쟁하면서 즐기다 보니 게임의 재미가 배가되는 구조다. 게임 명칭처럼 맥주 한병 놓고 주말 파티를 즐기듯 함께 하기에 좋은 게임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개발사가 언리얼에서 유니티로 엔진을 전환하면서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된 프로젝트라고 최원순 이사는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개발된 콘텐츠들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고 게임을 테스트해본 이들이 좋아해 발매 수순을 밟게 됐다는 후문이다. 현재 얼리억세스형태로 출시돼 스팀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연내 정식 출시 버전을 준비하면서 보스전을 추가하는 등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최 이사는 해당 게임을 개발하면서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연구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게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가장 먼저 완성될 게임은 ‘아케이드 파티’다. 

최 이사에 따르면 현재 ‘트리 오브 라이프:오드리아’역시 개발이 진행중이며, 엔진을 전환하다 보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는 이전에 발매된 게임들의 ‘마무리’가 좋지 못해 많은 부분들이 실망하신 부분들을 알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차기작들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드원게임즈는 오는 5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C15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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