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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SL 우승’ 조성주, “팬들의 상금 펀딩, 큰 동기 부여 됐다”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5.19 00:30
  • 수정 2023.05.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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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사이드게이밍 소속 프로게이머 조성주가 5월 18일 개최된 GS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역대 최다 결승 진출(9회) 및 우승(6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조성주는 팬들의 상금 크라우드 펀딩이 우승에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다음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조성주 :
오늘 경기들이 굉장히 힘들었다. 그만큼 보람찼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게임을 하고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Q. 이번 시즌 시작할 때 목표는 무엇이었나
조성주 : 
원래 목표는 8강이었는데 하다 보니까 더 높이 올라갔고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겼다. 생각보다 잘 풀린 것 같다.

Q. 최근에 준우승이 많았는데 어떤 식으로 본인을 다잡았나
조성주 : 
준우승을 처음했을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멘탈을 잡을 수 있었다. 

Q. 오늘 경기에서 힘들었던 부분은
조성주 :
실수가 좀 많았다. 내가 좀 더 침착했으면 더 빨리 이겼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Q. 가장 힘든 경기는 무엇이었나
조성주 :
결승전 마지막 세트가 가장 힘들었다. 초반에 전진 병영 전략이 들켜서 불리했는데 중반에도 상대가 너무 잘해서 정말 힘들었다. 공중전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서 해병을 조합하는 노림수를 사용했는데 그게 먹혀서 이길 수 있었다.

Q. 어느 타이밍에 우승을 확신했나
조성주 :
상대 본진을 장악하기 전까지는 확신을 못했다. 그래도 상대 공중병력을 한 번 다 잡았을 때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6번째 우승을 했는데 본인의 선수 활동을 돌아보면 어떤가
조성주 :
뿌듯하긴 한데 작년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이 너무 아쉬웠다. 그 기억이 평생 갈 것 같은데 우승을 좀 더 해야 만족스러울 것 같다.

Q. 7월에 다음 리그가 시작되는데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느꼈나
조성주 :
이번에 우승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Q. 팬들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상금이 늘어났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조성주 :
생각보다 너무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 확실히 시즌 시작 전에는 동기 부여가 좀 부족했는데 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연습한 것 같다.

Q.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조성주 :
최대한 노력해서 7회, 8회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조성주 :
오늘 팬분들이 너무 많이 와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또 재원이형, 동원이형, 현우형이 연습과 멘탈 관리를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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