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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홀더 코구 김주창 대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 보상은 누구 책임인가”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23.05.19 11:34
  • 수정 2023.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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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홀더 코구 유튜브 캡쳐 화면
위홀더 코구 유튜브 캡쳐 화면

위정현 교수의 ‘블록체인 업체 로비’ 발언에 위메이드와 위믹스 투자자들이 제대로 뿔났다. 집단소송 등을 시작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남국 의원이 특정 업체에게서 코인으로 로비 자금을 받았을 것”이라는 위 교수의 발언으로, 관련 업계의 코인과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위홀더 코구’ 김주창 대표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물었다. 

Q. 위홀더 코구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A. 김주창 대표(이하 김 대표): 지난 2020년에 설립된 위홀더 코구는 위믹스, 위메이드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채널로서 유튜브와 카페를 운영중에 있다. 유튜브는 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위홀더 카페는 회원수가 1만 1천명 정도 활동하고 있다. 목적은 분명하다. 위메이드 주주와 위믹스 홀더들의 보호, 그리고 그들의 의견견이 피력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Q. 위정현 교수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A. 김 대표: 금일 중으로 로펌을 만나서 소송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소송 비용이 개인으로는 부담스럽지만, 다수가 참여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인 당 1만 원 아래로 소송 비용을 생각하고 있으며, 천명 이상의 회원분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Q. 집단소송의 목적은 무엇인가

A. 김 대표: 위정현 교수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위메이드, 위믹스 하락에 따른 민사 소송이다. 특정 업체를 지목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로비가 있었을 것이라는 등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우리는 인지하고 있다. 

Q. 위정현 교수는 P2E 게임과 코인 등에 대해서 도박, 투기 등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김 대표: 위정현 교수 지난 인터뷰를 찾아보면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 미래 먹거리라고 육성해야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갑자기 이렇게 의견을 틀어서 억측을 내놓은 이유가 저도 궁금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E에 대해서 여러 게임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유저들도 자신들의 게임 내 캐릭터 및 아이템을 자산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분히 게임산업에 있어서 미래 먹거리로 도박, 투기가 아닌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Q. 블록체인과 관련한 정책에 대한 목소리도 높은데

A. 김 대표: 공감한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서 글로벌 시장은 이미 달려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명확한 규제가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는 느낌이다. 규제 등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빨리 만들고 이에 맞는 정부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김 대표: 위정현 교수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게임학회 성명서와 관련해서 위 교수님의 독단적인 의견이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협회의 공식력을 이용해 이번 사태에 대한 위 교수님의 개인적인 의견을 포장한 것인지, 이번 이슈로 정치 싸움을 하고 싶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과 홀더들의 보상은 누가 해야하는지도 꼭 답변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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