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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엔씨 ‘TL’ 우려 시기상조 ... 주가 하락은 ‘과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5.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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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 대한 우려가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가 하락도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 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후기에 좋지 않은 평가가 나타나면서 게임 성공에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정식 버전과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만큼 추측성 반응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제기되고 있는 ‘TL’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과도한 아이템 뽑기 가능성”이라며 “실제 테스트 버전에는 뽑기 형태가 없음에도 아미토이나 변신 서비스가 실제 출시에서 과금을 유도하는 형태로 도입될까 하는 우려로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전투의 타격감, 퀘스트 실행의 불편함, 초반 전투의 지루함 등은 CBT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TL’의 베타테스터로서 플레이를 해봤고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엔씨는 나름 차별화 요소를 많이 반영해놨다”며 ▲뛰어난 그래픽,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수동 중심의 조작을 예시로 들었다. 

한편, 그는 “일부 유저와 스트리머들의 불편한 리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에 불과하다”며 “스트리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 점과 엔씨소프트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돼 있음을 감안할 때 실제 유저들의 평가나 발생할 매출은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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