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채셨죠? 앞줄에서 유일하게 양말을 신지 않은 녀석이 바로 저랍니다. 그러고 보니 전 늘 맨발이었어요. 때론 꼬박꼬박 양말을 챙겨 신고 오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 항상 씩씩했답니다.
[가운데] 푸른색 쇼파의 비밀? 생후 6개월 된 제 모습이랍니다. 집 앞마당에 의자를 놓고 어부바 포대기를 씌워 사진관 부럽지 않게 연출했죠. 제 웃음, 해맑지 않나요?
[오른쪽] 집 앞 공터에서 동네에 사는 형과 찍은 사진 같은데... 너무 어릴 적 사진이라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누가 봐도 무지 이쁘게 생긴 여자아이 같죠? 뒷 배경이 된 포니 엑셀 자동차가 유독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