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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 콜라보에 이어 단합대회까지 ... LCK ‘꿀잼’ 예능 ‘콘텐츠 데이’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13 18:36
  • 수정 2023.07.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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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CK가 리그 소속 팀 선수들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과거 중계진과 소수의 선수 조합으로 진행됐던 콘텐츠와 달리, 특정 포지션의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을 속속 공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CK와 김계란의 콜라보 콘텐츠 ‘LCK 피지컬10’(출처=피지컬갤러리 공식 유튜브)
▲LCK와 김계란의 콜라보 콘텐츠 ‘LCK 피지컬10’(출처=피지컬갤러리 공식 유튜브)

이 같은 변화는 올해부터 시작됐다. 실제로 지난 3월 인기 운동 유튜버 김계란과 LCK 소속 10개 팀 정글러들이 함께한 콜라보 콘텐츠 ‘LCK 피지컬10’이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고, 무려 71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LCK와 김계란의 콜라보 콘텐츠 ‘LCK 피지컬:10’(출처=피지컬갤러리 공식 유튜브)
▲LCK와 김계란의 콜라보 콘텐츠 ‘LCK 피지컬:10’(출처=피지컬갤러리 공식 유튜브)

‘LCK 피지컬10’은 일종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피지컬, 순발력, 판단력 게임을 통해 LCK 최고의 정글러가 누구인지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T1 ‘오너’ 문현준과 kt 롤스터 ‘커즈’ 문우찬이 최후까지 살아남았고, 칼바람 나락에서 진행된 리신 1:1 미러전에서 ‘오너’가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CK 단합대회’ 정글러편(출처=LCK 공식 유튜브)
▲‘LCK 단합대회’ 정글러편(출처=LCK 공식 유튜브)

LCK 자체 콘텐츠에서도 선수들이 단체로 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식 중계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LCK 단합대회’가 대표적이다. 정글러에 이어 최근 탑 라이너들을 한자리에 모아 진행되고 있는 ‘LCK 단합대회’는 선수들의 재치와 연기력 등 다양한 끼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CK 단합대회’ 탑 라이너편(출처=LCK 공식 유튜브)
▲‘LCK 단합대회’ 탑 라이너편(출처=LCK 공식 유튜브)

이처럼 LCK가 선수 활용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본지 취재에 따르면 LCK는 올해부터 게임단들의 동의하에 ‘콘텐츠 데이’를 정하여 선수들의 대규모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날에는 모든 팀이 연습을 멈추고, 리그 콘텐츠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LCK 관계자는 “팬들께 LCK 선수들의 다양한 매력이 경기 외적으로도 보여질 수 있도록 여러 부대 콘텐츠 제작에 대한 욕심은 과거부터 있어왔다”며 “다만 대회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고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큰 프로 선수들인 만큼 콘텐츠 촬영을 위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팀들도 리그의 이런 문제의식에 대해 적극 공감하면서 일명 ‘콘텐츠 데이’라는 것이 도입됐다”며 “‘콘텐츠 데이’는 LCK 선수들이 콘텐츠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정일을 지정해 해당일에는 모든 팀이 콘텐츠 촬영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콘텐츠 데이’는 리그 차원의 촬영뿐만 아니라 각 팀들도 필요에 따라 일정을 소화하는 날로 활용할 수 있다. 팀 콘텐츠, 스폰서 콘텐츠 등 여러 니즈들을 이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한편 LCK 관계자는 “올해는 사전에 스플릿당 총 2일을 ‘콘텐츠 데이’로 지정했다. 팬들께서 좋아해주신 포지션별 단합대회나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 콘텐츠 등이 이날을 이용해 촬영됐다”며 “앞으로 예정된 ‘콘텐츠 데이’ 때도 팬들은 물론 더 많은 이들이 LCK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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