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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 탐방…홍대거리를 ‘몰루’로 채웠다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7.27 13:10
  • 수정 2023.07.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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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최근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이머 및 시민들에게 I·P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는 최종장 업데이트를 맞이해 홍대거리에서 AK플라자 및 여러 카페를 통해 오프라인 콜라보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를 알린 것은 이벤트가 열리기 단 하루 전인 공식 생방송으로 시작 하루 전에 이벤트 개시를 알리는 건 ‘블루 아카이브’ 나름의 자신감 표현으로 분석된다. 이에 본지의 기자가 홍대에서 진행된 모든 콜라보 카페에 탐방을 다녀왔다. 

우선 ‘미카와 티타임!’을 주제로 콜라보를 진행한 골든크레마, 에프터눈커피, 러빈허플라워에 방문했다. 미카는 ‘블루 아카이브’에서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로 일본서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첫 등장했을 때 당시 매출을 1위로 만들어준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 미카는 외모와 함께 스토리에서의 중요성, 캐릭터 성능 등으로 인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큼지막한 현수막 덕분에 찾기 쉬운 골든크레마 (사진=경향게임스)
▲ 큼지막한 현수막 덕분에 찾기 쉬운 골든크레마 (사진=경향게임스)
▲ 카페 곳곳에는 미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 카페 곳곳에는 미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첫 번째 카페인 골든크레마는 건물 외벽에 걸린 거대한 미카의 현수막이 눈에 띄어서 찾기 쉬웠다. 혼자 떨어진 곳에 있는 골든크레마는 다른 카페에 비해서 자리가 많은 편이다. 한 층의 넓이는 아주 넓진 않지만, 4층까지 준비된 좌석은 다른 콜라보 카페에 비해서는 좌석수가 많은 편이다. 2층부터 볼 수 있는 미카의 흔적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4층까지 이어진다. 각 좌석에는 미카의 일러스트가 프린팅돼 있으며 벽에는 미카를 소재한 주요장면의 사진 등이 전시돼 있었다. 한 곳의 카페에만 방문할 예정이고, 여유로운 자리를 확보를 원한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 쉬는 날에도 오픈한 에프터눈커피. AK플라자와 가장 가까워서 찾기 쉽다 (사진=경향게임스)
▲ 쉬는 날에도 오픈한 에프터눈커피. AK플라자와 가장 가까워서 찾기 쉽다 (사진=경향게임스)
▲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동아리 티파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동아리 티파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두 번째 카페인 에프터눈커피에서는 음료를 주문받는 1층 디자인을 미카의 소속인 ‘티파티’ 분위기로 꾸민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또한, 연속재생 되는 4차PV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복숭아 아이스티를 제공하는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밀크티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차를 좋아하는 미카의 컨셉에 맞췄을 뿐 아니라 그녀의 스티커가 붙어있는 병에 담아 제공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카페의 간판에 티파티의 로고가 붙어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2층에는 미카와 관련된 일러스트와 장식이 가득했다. 에프터눈커피는 핵심 이벤트 장소인 AK플라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점과 밀크티를 제공하는 점에서 다른 곳과 차별된다. 특히, 26일은 쉬는 날임에도 매장을 찾을 ‘블루 아카이브’ 유저를 위해 문을 열기도 했다. 
 

▲ 조금 외진곳에 있는 러빈허플라워. 하지만 미카의 존재감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 조금 외진곳에 있는 러빈허플라워. 하지만 미카의 존재감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 영수증을 하나의 굿즈로 만든 사장님의 센스 (사진=경향게임스)
▲ 영수증을 하나의 굿즈로 만든 사장님의 센스 (사진=경향게임스)

세 번째 카페인 러빈허플러워는 포토존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날씨를 고려해 실내 테이블만 고려한다면 입장 가능 인원은 가장 적다. 다만, 그 만큼의 공간이 포토존으로 구성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카페이다. 또한, 영수증에는 미카의 대사가 함께 출력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팬들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기도 했다. 러빈허플러워의 박찬용 사장은 “영수증의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마침 미카에게 어울리는 대사가 많아 한 번 넣어봤다”고 전했다. 음료는 골든크레마와 마찬가지로 복숭아아이스티를 제공한다. 다만 미카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캔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챙기는 유저들도 많이 보였다. 
 

▲ 평일에도 장사진을 이룬 모펀카페의 팝업스토어 (사진=경향게임스)
▲ 평일에도 장사진을 이룬 모펀카페의 팝업스토어 (사진=경향게임스)
▲ 많은 이들이 큰 인상을 받은 '그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경향게임스)
▲ 많은 이들이 큰 인상을 받은 '그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경향게임스)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모펀카페는 AK플라자 5층에 위치했다. 모펀카페는 현재 다른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지만, 그 정면에 ‘블루 아카이브’의 포토존을 준비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평일 오전이지만 오픈 두 시간 만에 200명이 넘게 방문하고 이후 대기자도 있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모펀카페의 세일즈 이벤트팀 변지섭 팀장은 “방문한 고객들이 안내에 잘 따라주고 큰 문제나 클레임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가족 단위나 외국인들도 다녀갈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와줬다”고 전했다. 특히, 토요일에는 천 명 정도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이후에도 매일 600명 정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일부 매진상품에 대해 “티셔츠 등 일부 상품은 다시 입고될 예정이지만, 일부 쿠키 및 글라스코스터세트와 콜렉터 북 등은 완전 품절”이라고 전했다. 

중복된 ‘미카키링’을 다른 유저와 교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평택에서 온 한 유저는 “‘블루 아카이브’는 캐릭터들이 예쁘고 재미있어서 좋아 한다”며 “이제부터 다른 카페 세 곳 모두 들릴 예정”이라며 팬심을 과시하기도 했다. 
 

▲ 최종장의 한 장면, 동아리명이 하나하나 들어간 디테일에 감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 최종장의 한 장면, 동아리명이 하나하나 들어간 디테일에 감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 이젠 빠지면 섭섭한 메시지월 (사진=경향게임스)
▲ 이젠 빠지면 섭섭한 메시지월 (사진=경향게임스)

바로 옆에 위치한 애니메이트에서 판매하던 일본에서 발매한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캐릭터 상품은 완전 매진된 상태로 현재 관계자는 재 입고될 예정은 없다고 전했다. 대신, ‘블루 아카이브’의 최종장 이벤트 존은 그대로 남아있어 방문자들이 꾸준히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시작한 토요일은 AK플라자 홍대점이 오픈한 이후 전체 매출이 역대 최고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는 모두 7월 30일까지 진행하며 28일에는 건국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에서 전시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 골든크레마
▲ 골든크레마
▲ 골든크레마의 테이블 
▲ 골든크레마의 테이블 
▲ 에프터눈커피
▲ 에프터눈커피
▲ 에프터눈커피
▲ 에프터눈커피
▲ 에프터눈커피에서 판매하는 한정 밀크티
▲ 에프터눈커피에서 판매하는 한정 밀크티
▲ 러빈허플라워에서 판매한 아이스티
▲ 러빈허플라워에서 판매한 아이스티
▲ 러빈허플라워의 포토존
▲ 러빈허플라워의 포토존
▲ 러빈허플라워
▲ 러빈허플라워
▲ 러빈허플라워의 포토존
▲ 러빈허플라워의 포토존
▲ 모펀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걸로 전해진 키링 
▲ 모펀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걸로 전해진 키링 
▲ 모펀 카페
▲ 모펀 카페
▲ 모펀 카페
▲ 모펀 카페
▲ AK플라자 외부 광고
▲ AK플라자 외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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