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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CG 스타2 조성주-김유진, “국가대표 출전 영광, 반드시 승리할 것”

참석자 : ‘마루’ 조성주 선수, ‘SOS’ 김유진 선수

  • 부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28 15:53
  • 수정 2023.07.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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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국제 e스포츠 대회 WCG 1일 차 스타크래프트2 한중 라이벌전에서 ‘마루’ 조성주 선수와 ‘sOs’ 김유진 선수가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두 선수는 중국의 ‘올리베이라’ 리페이난 선수와 ‘맥세드’ 후시앙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응한 두 선수는 국가 대표로 출전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유진 선수는 “현역 시절 WCG에 꼭 나가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참가하게 돼 꼭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성주 선수는 “올해 초 IEM 카토비체 결승전에서 올리베리아 선수를 상대로 패배했다”며 “다시 경기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왔고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 다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평소 WCG라는 대회를 어떻게 생각했나
조성주 :
2019년 WCG에도 참가해서 그런지 내게 뜻깊은 대회다. 당시 우승을 했는데 이번 WCG도 좋은 성적 거둬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김유진 : WCG의 경우 국가대표로 나가는 대회라 프로 시절 꼭 참가해보고 싶었다. 현역 때는 기회가 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참가하게 돼 영광스럽다.

Q. 과거 2019년 WCG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 다시 참가하게 된 소감은
조성주 :
2019년에도 운 좋게 대표로 나가서 우승하고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도 참가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 

Q. 지난 3월 ABYDOS에 입단했는데 혹시 프로로 복귀한 것인지 궁금하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이 궁금하다
김유진 :
ABYDOS 입단은 프로게이머보다는 스타2를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동호회 개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WCG는 어렸을 때부터 한번 나가보고 싶은 대회였는데 조성주 선수와의 연으로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Q. 중국의 올리베이라, 멕세드 선수를 상대하게 됐는데 두 선수를 평가하자면
김유진 :
올리베이라 선수는 최근 열렸던 제일 큰 국제대회에서 성주를 이기고 우승했다. 좀 걱정되는 상대긴 하지만 성주가 지금 폼이 좋아서 이길 수 있을 거라 본다. 맥세드 선수는 나와 비슷한 상대다. 완전히 현역이기보다는 방송에서 활동 중인 선수다. 오늘 나하고 치열하게 싸울 것 같은데 이겨보도록 하겠다.
조성주 : 올리베이라 선수에게 지기도 했었고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맥세드 선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해 잘 알지 못한다(웃음).

Q. 올해 초 IEM 카토비체 결승전에서 올리베이라에게 석패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됐는데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조성주 :
솔직히 지고 나서 다시 경기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진짜 만나게 되니 걱정이 좀 앞선다. 그래도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WCG에 특별히 바라는 점이 있다면
조성주 :
지금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
김유진 : 오프라인 무대가 오랜만인데 큰 행사장에서 대회를 하다 보니까 좋은 것 같다. 놀러 온 느낌도 나는데 게이밍 관련 사은품도 많이 받아 가고 싶다. 

Q. 다시 선수로 활동하는 것에 욕심이 나지 않는가
김유진 :
한 번씩 대회에서 동료 게이머들이 입상하는 것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 연습하려면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느낌이 들어 지금이 좋다고 생각한다.

Q. 어제 GSL 결승을 치르고 내려왔는데 컨디션은 어떤가
조성주 :
아침에 자는 스타일이라 지금 밤새고 온 상황이다. 그래도 대회를 하러 와서 기분이 좋다.

Q. 준비한 전략에 대해 말하자면
김유진 :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는데 첫 경기에서 조성주가 이긴다면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조성주 : 어제까지 대회를 치르고 와서 준비를 많이 못 했지만, 평소 테테전 연습을 많이 한 상태라 그걸 토대로 경기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한중전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김유진 :
한중전이다 보니 부담이 좀 있어서 평소보다 생각을 많이 했다. 결론적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본다.
조성주 : 국가 대표라는 의미에서 부담이 있었는데 김유진 선수와 같이하게 돼서 편한 것 같고 한중전이라 꼭 이기고 싶다.

Q.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김유진 :
이벤트 전이라 생각하지만, 동시에 국가를 대표로 나가는 것이니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조성주만 믿고 있다(웃음).
조성주 : 이벤트 전이지만 한중전이라 부담감이 있다. 꼭 이겼으면 좋겠고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즐겁게 시청하다 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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