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선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해 LCK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기간에 더 강력한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LCK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흉기 난동과 예고에 의한 위험 상황 예방을 위해 경기장 보안 검사를 강화해 왔다”며 “이에 더해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기간 보안 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장 입장 시 소지품 검사 강화, ▲경기장 내부 및 외부 공간 보안 인력 추가 배치, ▲돌발 사태 대응을 위한 보안 인력 장비 강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같은 보안 강화는 T1 소속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살해 협박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연합뉴스는 서울경찰청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페이커가 속한 팀 ‘T1’의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해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을 대전경찰청에 맡기고 IP를 추적해 작성자 신원을 확인한 뒤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CK는 “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를 소화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도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