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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2] 선두 탈환한 트위스티드 마인즈...다나와는 3위로 ‘점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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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차례 치킨 사냥에 성공한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PGS 결승에서 선두의 자리를 빼앗았다.
 

▲PGS2 결승 2일차 종합 순위(사진=PGS2 중계 캡처)
▲PGS2 결승 2일차 종합 순위(사진=PGS2 중계 캡처)

2023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PGS) 페이즈2 결승전 2일차 경기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가운데, 1일차 3위에 머물렀던 유럽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나투스 빈체레를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한국대표팀 중에서는 다나와 e스포츠가 한 차례 치킨을 가져가면서 전날 6위였던 종합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지만 게임PT와 젠지는 침묵하면서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결승 2일차의 시작은 퀘스천 마크가 좋았다. 7라운드 ‘에란겔’ 북부 사격장 인근에서 러시아의 퀘스천 마크가 다나와 e스포츠와 태국의 T5를 제압하며 치킨 사냥에 성공, 전날의 기세를 이어갔다.

8라운드의 격전지는 포친키였고, 언덕 위 교회를 중심으로 벌어진 전투에서 태국의 포레스트 게이밍이 수적 열세를 뒤집고 아르헨티나의 팔콘과 베트남의 케르베로스를 격파하면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태이고’에서 벌어진 9라운드에서는 8라운드에서 아쉽게 치킨을 놓친 케르베로스가 다시 한 번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최후 교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연합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언덕 위쪽을 장악했고, 수류탄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케르베로스를 탈락시키며 치킨을 손에 넣었다. 

10라운드 ‘미라마’의 주인공은 다나와였다. 27분까지 4인 스쿼드 유지에 성공한 다나와는 북미의 소닉스와 팔콘, 케르베로스와 함께 4파전을 벌였고, 다른 팀들끼리 난전을 벌이는 동안 침착하게 외곽 플레이를 펼치면서 이이제이 전략을 통해 승리를 만끽했다. 케르베로스는 3연속 라운드 2위를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11라운드 격전지는 로스 레오네스. 25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곳곳에서 벌어지기 시작했고,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던 젠지는 포레스트 게이밍의 수류탄 한방에 무너지면서 또 다시 순위 반등에 실패하고 말았다.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중국의 4AM 역시 힘겹게 탑4에 진입했지만 치킨은 가져가지 못했고, 좋은 위치를 선점한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자기장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치킨이 주인공이 되면서 선두 자리를 굳혔다.

12라운드 페카도에서는 중국의 타일루와 17 게이밍, 그리고 소닉스가 유리한 고지 선점한 가운데, 마지막 3파전에서 건물 옥상에 위치했던 소닉스가 일방적인 사냥을 이어가면서 2일차 마지막 치킨을 손에 넣었고, 20점 이상 벌어졌던 트위스티드 마인즈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는데 성공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사진=PGS2 중계 캡처)
▲트위스티드 마인즈(사진=PGS2 중계 캡처)

PGS2는 20일 진행되는 결승전 3일차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소닉스 중에 어떤 팀이 우승을 거머쥘지, 두 팀을 추격중인 다나와가 역전에 성공해 세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 최종 레이스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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