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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쿼드 매치 결착, ‘경기도’ 우승 차지

  • 군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8.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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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 현장이 종목별 우승 지역과 종합 우승 지역을 가리는 2일차의 막을 올렸다. 전일 진행됐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인전 세 매치에 이어지는 4인 스쿼드 모드 4~6 매치가 진행된 가운데, 빼어난 팀 운영과 개개인의 실력 모두를 보여준 경기도가 종목 전국 최강의 칭호를 가져갔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4인 스쿼드 첫 번째 매치는 사녹 맵에서 출발했다. 경기 초반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기 위한 출발점 선택이 이뤄진 가운데, 경기 초반 빠르게 세 개 지역이 스쿼드 전멸을 면치 못하는 등 호전적인 경기 양상이 나타났다.
경기 종반에는 대전광역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세 개 팀이 매치 승리를 위한 경쟁에 나섰다. 마지막 고지대에 홀로 남은 대전 ‘SC_FayZx’ 이우준 선수가 분전을 펼쳤으나, 시종일관 수적 우위를 점해왔던 경기도 선수들의 노련한 운영이 4 매치 승리라는 결과로 돌아갔다.
 

이어진 5 매치는 미라마 매치를 무대로 진행됐다. 전날 개인전 3 매치 5킬 1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던 ‘NELLY-Atomic’ 정현태 선수의 활약과 4 매치 승리로 종목 우승에 경기도가 한 발짝 다가선 가운데, 이들을 견제하는 양상이 나타난 매치다.
5 매치의 본격적인 전개는 원이 상당량 줄어든 상태에서 이뤄졌다. 광주광역시 팀의 전멸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교전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직전 매치 승자인 경기도가 탈락한 5 매치 종반,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의 마지막 교전이 매치의 끝을 알렸다. 그 결과 전라남도의 13킬 1위 승리와 함께 매치 종합 점수는 마지막까지 혼전 양상을 유지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마지막 6 매치는 종목 우승 지역을 결정짓는 마지막 매치인 만큼 높은 긴장감 속에 출발했다. 매치 초반 경상북도가 빠른 전멸로 고배를 마신 가운데, 대부분 팀들의 신중한 플레이가 중반 전개까지 이어졌다.
종반에는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네 개 지역의 최종 경합이 벌어졌다. 차량 엄폐물, 연막탄 등 개활지에 형성된 마지막 원 내에서 전투가 이뤄진 가운데, 대전광역시가 마지막 승리를 차지하며 웃음지었다.
개인전부터 4인 스쿼드까지 이어진 6개 매치 종합으로는 총 61포인트를 획득한 경기도의 우승이 결정됐다. 경기도는 개인전 1 매치 3위, 3 매치 1위, 스쿼드 4 매치 1위 등 개인전 및 팀전 모두를 아우르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종합 55포인트의 2위 대전광역시를 제치고 종목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마추어 전국 최강으로 거듭난 경기도 선수단의 ‘NELLY-Atomic’ 정현태 선수는 “1라운드(4 매치) 때까지만 해도 기세가 있었는데, 2, 3라운드를 하며 게임 진행이 어려웠다”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극적인 종목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스쿼드와 솔로를 함께 연습하며 연습량을 늘리는 일이 힘들었다”며 바뀐 대회 방식에 대한 소감을 전한 ‘UnT_Sin' 신기주 선수 또한 “2, 3라운드를 하며 우승을 뺏길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1등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경기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 경기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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