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eG] ‘리그오브레전드’, 아마추어 전국 최강 ‘부산광역시’ 결승전 완승

  • 군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8.20 16:18
  • 수정 2023.08.20 16:1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회 KeG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가 20일 전북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 결승에서는 전라북도 ‘뱀의머리’와 부산광역시 ‘Gen G Scholars’의 맞대결이 이뤄진 가운데, 2라운드를 연속해서 가져간 부산이 아마추어 전국 최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전라북도 ‘뱀의머리’와 부산광역시 ‘Gen G Scholars’는 각각 강원도 ‘광동 프릭스’, 인천광역시 ‘BRION Academy’, 경기도 ‘HLE Academy’, 대전광역시 ‘공익미필면제군필’ 등 쟁쟁한 지역 대표 팀들을 물리치고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전령을 두고 벌어진 첫 번째 한타에서 전북 선수들의 빠른 팀 합류와 압박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초반 전개가 나타났다. 부산의 반격도 이어졌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부산 선수단의 성공적인 이니시와 딜 집중이 빛을 발휘, 경기 양상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잡는 데 성공한 부산은 뒤이어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난전에서도 우위를 점유, 압박을 연이어가며 손쉽게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 초반에는 전북 ‘뱀의머리’의 반격이 이어졌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킬을 최대한 내주지 않으며 이득을 취하는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으며, 바텀 라인 3대2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등 지난 라운드 대비 달라진 경기 양상을 펼쳤다.
다만, 부산 역시 순순히 라운드를 내주고자 하지 않았다. 바론을 둘러싼 한타에서 쿼드라킬을 기록한 카이사의 맹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좁힌 것은 물론, 이어진 한타에서도 전북을 제압해 분위기를 조금씩 뒤집기 시작했다. 라운드 후반부터는 바론에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연달아 확보하는 등 끈기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북은 라운드 초반 우위를 유지하지 못한 아쉬운 끝에 부산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아마추어 전국 최강의 자리를 내어줬다.
 

한편, 우승팀 부산 ‘Gen G Scholars’는 “실수하지 않으면 누가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 빼어난 플레이로 팀의 우승을 이끈 원딜 포지션 김진영 선수는 “상대 원딜 선수보다 훨씬 더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초반에 사고가 나더라도 제 할 일만 생각해서 해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 부산광역시 ‘Gen G Scholars’
▲ 부산광역시 ‘Gen G Scholars’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