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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정상원 부사장] 올림픽 감동 '명품 스포츠게임'으로 이어갈 터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9.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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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스트리트 온라인게임 최적화 작업 박차 … EA 선진개발노하우 접목한 완성형 게임 자신  


‘스포츠 명가’라는 타이틀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 중인 사람이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정상원 부사장은 요즘 자사가 서비스 중인 ‘NBA스트리트 온라인(이하 NBA스트리트)’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떻게 하면 유저들에게 재미있는 스포츠 게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이것이 정 부사장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물음표다.
특히 ‘NBA스트리트’는 네오위즈 게임즈가 성공적으로 런칭한 ‘피파온라인(축구)’,‘슬러거(야구)’에 이은 세 번째 주자여서 그가 게임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이를 위해 정 부사장은 기존 온라인 스포츠게임에서 볼 수 없는 콘솔 게임의 고퀄리티를 그대로 구현해내겠다는 각오다.



넥슨을 거쳐 게임 개발사 띵소프트를 설립하고 네오위즈와 손을 잡은 정 부사장은 그간 사신무, 퍼펙트KO, 워로드 등 게임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무엇보다 정 부사장은 재작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 EA와 공동 개발한 ‘피파온라인’ 출시로 스포츠게임 장르의 붐업을 이끈 주인공이다. ‘NBA스트리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처럼
EA와 만든 두 번째 출시작이기 때문이다.


기존 농구 게임과 차별화가 목적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오픈한 지 얼마 안됐지만 콘솔 게임의 성향을 있는 그대로 PC에 옮겨놓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빠른 해결책을 찾아두었으니 계속 보완해야 나가야죠.”



정 부사장은 게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가 고심 중인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최적화된 환경에서 제대로 된 게임을 구현하는 일이다. ‘NBA스트리트’는 농구의 활발한 액션성은 유감없이 구현됐지만 이를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접근성 부분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정 부사장이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그가 지나칠 정도로 ‘NBA스트리트’에 겸손함을 보이는 이유는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다.



“‘NBA스트리트’는 단순한 농구 게임이 아닙니다. 스포츠 게임의 묘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솔 게임의 특징과 함께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성장’ 개념을 끌어들인 정통 온라인 스포츠 게임이죠. 캐릭터 동작 하나하나의 과장이 묻어나는 이유가 유저가 특화시킨 능력치를 부각시켰기 때문입니다.”


차기작 흥행 이어갈 것 확신
정 부사장은 ‘NBA스트리트’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향후 e스포츠 리그 운영도 고려 중이다.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보고 플레이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이미 ‘피파온라인’을 통해 e스포츠 효과에 대해서 경험을 쌓은 정 부사장은 ‘NBA스트리트’가 e스포츠를 통해 보여줄 것이 많은 게임이라고 자신했다.



“게임 내에 특화된 동작이나 기능들이 참 많아요. 트리플 덩크나 더블 덩크와 같은 기능들은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기다보면 구현할 수 있거든요. 더구나 팀워크가 필요한 파워풀한 기능들도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향후 정 부사장은 띵소프트의 차기작인 ‘베틀필드 온라인’과 ‘프로젝트 GG’ 등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그간 EA와 공동 개발 과정을 거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공개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제 슬슬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제대로 된 대박 게임이 나올 때가 됐잖아요. 꼭 네오위즈가 그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짜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야죠. 하하하.”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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