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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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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폴리곤(Polygon)을 꼽았다. 폴리곤이 지난 8월부터 이번 달까지 다수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메인넷(독립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및 업무협약(MOU)을 진행한 것을 토대로 한 견해다. 
 

빗썸
빗썸

빗썸에 따르면 폴리곤은 지난 9월 11일 메인넷 베타의 첫 번째 업그레이드인 ‘드래곤 후르츠(Dragon Fruit)’를 마쳤다. ‘드래곤 후르츠’ 업그레이드는 높은 가스비(전송 수수료) 해소를 위해 영지식 롤업 기반의 솔루션이 도입된 것이 주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영지식 롤업은 암호학에서 누군가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항(statement)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할 때, 그 문장의 참 또는 거짓 여부를 제외한 어떤 것도 노출하지 않는 절차를 의미하는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는 롤업이다. 롤업은 레이어2(신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레이어1(기존) 네트워크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빗썸은 ‘드래곤 후르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폴리곤 네트워크 접근성이 ‘메인넷 부하 감소’, ‘빠른 거래시간 지원’,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상승할 거라고 내다봤다. 폴리곤은 업그레이드 외에도 지난 8월 31일 독일의 주요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대체불가토큰(NFT) 로열티 프로그램 ‘언트립(Untrip)’을 출시하기도 했다. 
 

폴리곤
폴리곤

이달의 주요 활동으로는 지난 9월 7일 미래에셋증권과의 토큰증권 워킹그룹 업무협약 체결과 16일 ‘폴리곤 커넥트’ 개최가 있었다. ‘폴리곤 커넥트’는 폴리곤 관계사와 업계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미래에 대해 토의하는 행사로 파악됐다. 
폴리곤은 느린 거래 처리 속도 및 제한된 확장성 등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한계점을 개선해 확장성과 보장성을 높이고자 구축된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은 폴리곤 기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1,600개를 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폴리곤 월 평균 거래수와 고유 사용자 주소는 각각 8천만 개와 1억 8천만 개로 집계됐다. 
한편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금주의 시장 단어로 ‘슈링크플레이션’을 소개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의 뜻을 가진 영단어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수량을 줄여 품질을 낮추는 것을 뜻한다.
 

쟁글
쟁글

빗썸은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가 용량 차이는 잘 인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이다”라며 “미국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전에 발생했으며 인건비 및 재료비 상승, 운송 위기 등으로 더욱 악화될 거라고 전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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