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가 기관용 디지털자산 지갑을 출시하며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9월 3주 차 발표를 통해 기관용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지갑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기관 고객에게 가상화폐를 포함한 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금융(DeFi, 디파이) 지갑 기능을 제공한다.
발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 지갑은 다자간연산(MPC) 기술을 토대로 구축됐다. 다자간 연산 기술은 서로 신뢰하지 않는 다수가 각자의 입력 값을 공유하지 않고, 암호화된 입력 값의 계산 결과를 출력하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당사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웹3) 및 디파이에 직접적이고 안전하게 진입하고자 하는 기관의 엄청난 수요를 봤다”라며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관리자가 모든 블록체인 운영을 감독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쉽고 직관적이게 구축된 지갑이다”라고 말했다.
보안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최우선 요소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프라임’ 보안을 위해 거래 시 ‘승인 알림’, ‘내역 미리보기’, ‘위험경고’ 등의 기능과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 차단 목록을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항상 고객 보안과 효용(유틸리티)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고객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고 나쁜 행위자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 실행 전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산하 창업투자회사(VC, 벤처캐피탈)를 통해 투자를 진행할 여섯 개의 프로젝트 선정을 마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가 베이스에코시스템펀드(Base Ecosystem Fund)를 통해 투자할 프로젝트는 ‘아밴티스(Avantis)’, ‘비에스엑스(BSX)’, ‘온보드(Onboard)’, ‘오픈커버(OpenCover)’, ‘패러그래프(Paragraph)’, ‘트루플레이션(Truflation)’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