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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끌어갈 기둥, '유저와 소통하고 싶습니다'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0.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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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CBT 통해 기본적 시스템 대대적 점검…충성 유저 이탈 방지가 마케팅 전략의 ‘핵심’


오랫동안 업계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레드블러드’가 공개 초읽기에 돌입했다. 드디어 게임을 세상에 공개한다는 사실에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빅스푼 윤양희 과장은 기대와 설렘이 한데 섞인 얼굴이었다. 그는 이제부터 ‘레드블러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시작되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선 올 해 말까지는 게임을 유저들에게 널리 알리고 1차 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콘텐츠를 테스트 한 후,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레드블러드’로 시장에 승부수를 건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윤 과장은 대작과 정면으로 승부를 겨루며 ‘레드블러드’가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실히 다져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윤양희 과장은 와이디온라인 시절부터 빅스푼 박재우 대표와 동고동락 해 온 막역한 사이다. 박 대표가 자리를 옮기면서 빅스푼에 합류하게 된 그는 와이디온라인에서 ‘프리스톤테일2’, ‘밴드마스터’ 등을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드블러드’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력한 유저몰이 ‘자신’]
윤 과장은 과거 그 어떤 게임을 서비스할 때 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그와 박 대표를 비롯해 빅스푼 직원들 중 대부분 업계 경력이 많지만, ‘레드블러드’는 빅스푼이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오픈 전부터 철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워낙 오래 개발된 게임이다 보니 예전부터 이미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항상 눈 여겨 봤던 게임이었는데, 직접 서비스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박재우 대표를 도와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불철주야 힘쓰고 있습니다.”





▲ 빅스푼코퍼레이션 마케팅팀 윤양희 과장


그는 우선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만을 테스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장은 게임을 업계와 유저,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가능성을 검증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본격적인 테스트는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가 시발점이 될 예정이다.


“정식 오픈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작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지만, ‘레드블러드’는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가문 시스템, 액션, 몰이 사냥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저몰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유저 소통에 ‘세심한 신경’]
윤 과장 역시 많은 퍼블리셔들처럼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에 매 테스트 시 마다 유저와의 소통에 상당히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때부터 충성 유저를 선발해 이들과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게임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까지 유저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간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에서부터 충성 유저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려 합니다. 이들이 결국 ‘레드블러드’를 이끌어가는 기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드블러드’는 어떤 게임]
‘레드블러드’는 인기리에 연재된 김태형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멀티타겟팅 MMORPG다. 다수의 몬스터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몰이 사냥의 재미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액션감을 안겨준다. 특히 스킬을 배울수록 콤보가 늘어나고, 콤보에 이어 강력한 스킬로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패턴의 콤보를 사용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윤양희 과장 프로필]
● 제스턴 마케팅팀
● 와이디온라인 마케팅팀
● 프리스톤테일2(MMORPG) PM
● 밴드마스터(리듬액션 캐주얼) PM
● 현재 빅스푼코퍼레이션 레드블러드(MMORPG) PM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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