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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제2의 나라 등 연내 모바일 대작 4종 잇단 출시 예고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10.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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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연내 잇따라 모바일 신작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텐센트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석기시대: 각성’ 출시했다. 텐센트가 ‘스톤에이지’ 기반 게임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출시한 ‘신석기시대’도 동일 I·P를 소재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인데 출시 직후 매출 7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이번 신작의 흥행성과도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무엇보다 텐센트가 선보이는 모바일 기대작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적으로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인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의 출시가 유력하다. 이 게임은 2021년 정식 출시한 지 열흘 만에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중국 서버에서는 지난 9월 한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미 상용화 기간이 오래된 것을 감안해 과금 모델을 단순화하는 등 현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의 ‘고검기담’을 소재로 개발된 2차원 전략 모바일게임 ‘백형회랑’도 있다. 현지 서브컬쳐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을 도입해 캐릭터 외형 등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티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파티게임 ‘원몽지성’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말 첫 번째 베타 테스트를 지행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동물 의상을 입은 캐릭터를 조종해 팀원과 협력하여 경쟁하는 콘텐츠로 채도가 높은 따뜻한 그림 스타일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연내 테스트를 한 차례 더 진행해 출시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크로스 플랫폼 MMORPG ‘타리스 월드’의 행보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올초 블리자드의 대표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류작으로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받은 작품이다. 텐센트는 지난 게임스컴 2023에서 이 게임을 오는 11월 유럽, 아시아, 미주 등 해외 지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서는 내자 판호를 획득하지 못한 상태로 글로벌 선출시가 유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지 업계는 ‘타리스 월드’가 워크래프트에 더 가까운 게임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비주얼과 콘텐츠 확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여서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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