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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 인공지능의 만남 … 네모엔터테인먼트 웹툰 플랫폼 ‘그리GO’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1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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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웹툰 시장에 도전해 단 2년 만에 300만 회원을 보유한 웹툰계 스페셜리스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련에 나선다. 전 애니펜 마케팅 팀장 출신 김경호 대표는 네모엔터테인먼트는 설립 웹툰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과정에 돌입했다. 그 진행과정을 ‘NRP X 넥시드 경기콘텐츠 플러스 데모데이(이하 NRP X 넥시드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했다.

네모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웹툰 플랫폼 ‘그리GO’의 로드맵을 공개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그리GO’는 교육학습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웹툰 서비스다. 교육열이 높지만 사교육비가 비싼 국가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교육 만화를 위주로 서비스하는 콘텐츠가 목표다. 현재 동남아 5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특히 김 대표는 베트남시장을 주목한다. 베트남시장 전체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 중 8위에 해당하는 사이트가 ‘불법 웹툰사이트’일 정도로 분야 인기가 높다. 이에 해당 시장을 공략하면서 방문자수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콘텐츠부문에서도 준비는 갖췄다. 만화로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출간한 문정일 교수를 의장으로 영입하고 각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을 모아 솔루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서 전도유망한 만화가들을 모집해 이들이 작품을 그리고, 해당 텍스트를 인공지능 기술로 번역해 동남아 5개 지역에 먼저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가동하는 셈. 

김 대표는 "현재 웹툰 1편당 제작료가 100만원이라면 현지 제작자들의 임금은 그 절반 이하라는 점을 활용해 고정비를 높이고 작품 수를 늘려나가면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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