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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P의 거짓’ 대상 포함 6관왕 영예, ‘도전’과 ‘변화’로 빛난 게임대상

  • 부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1.15 18:38
  • 수정 2023.11.2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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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대한민국 게임업계에서 가장 밝게 빛난 별들을 선정하는 자리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지난 1년간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국내외를 넘나드는 시장 공략 등 국내 게임업계의 활발한 도전 행보가 이어진 가운데, 2023년을 대표한 작품들이 빛을 발한 게임대상 현장을 찾아가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올해 총 13개 부문 16개 분야에 대한 상을 수여한다. 본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4개 분야로 나뉜 기술·창작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개 작품에게는 각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 선정은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대국민 투표, 전문가 투표 등에 의해 이뤄졌다.
현장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자리했다.
 

현장을 찾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게임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서의 비중이 크고, 수출전략, 그 외의 많은 부분에 있어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지만, 이 자리에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밀어주시고,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우리가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많이 써주시기를 바란다”며 “대통령께서도 게임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 배려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전언을 제게 주셨다. 정부의 관심이나 애정이 이 현장에서 여러분들에게 꽃 피울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계속 뛰고 진흥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산업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먼저,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에 이르기까지 기술·창작상 분야에서만 3관왕을 거둔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이 찬란하게 빛났다.
‘P의 거짓’은 싱글플레이 AAA급 게임 개발에 도전해 완성도 높은 게임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게임의 핵심 구성요소 또한 올해 업계를 대표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뒤이어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에서는 국내외 시장에서 빼어난 성과는 물론 매력적인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으로 방대한 팬덤 형성까지 이어진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P의 거짓’과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각각 대국민 투표 80%, 전문가 투표 100%로 선정하는 ‘인기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까지 섭렵하며 게이머들과 업계인 양측에게 인정받은 작품이라는 남다른 영광을 누리게됐다.
 

우수상 3개 작품부터 최우수상, 대상 등 본상 부문에서도 다양한 게임사, 작품들이 이름을 올리며 2023년 국내 게임업계의 여정을 빛냈다. 시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자리했다.
먼저, 우수상에는 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등 세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초의 언리얼 엔진5 기반 모바일게임이자 국내 시장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둔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 완성도 높은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한 ‘승리의 여신: 니케’, AAA급 VR 슈터 개발이라는 과감한 도전을 이어간 ‘크로스파이어: 세이라 스쿼드’ 등 세 작품 모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서의 의미있는 성과를 우수상 수상과 함께 아로새겼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넥슨코리아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민트로켓 황재호 디렉터는 “완성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상도 받아 매우 행복하다. 넥슨은 싱글플레이 게임을 내지 않는다고 깼고, 폭풍전야, 돈이 될까요도 모두 깼다”며 “같은 회사 2연속 대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자극이 많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예로운 대상의 주인공은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전체 6관왕에 빛나는 ‘P의 거짓’으로 마무리됐다.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이 상은 제가 받는게 아닌, 팀 동료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오히려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며 “저희는 오직 재미만을 생각하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게이머 분들, 대한민국 게임 더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게이머 분들 P의 거짓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더욱더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 그보다 몇배 멋진 게임, 감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용자들을 향한 각별한 인사를 전했다.
 

이하는 전체 수상작 목록
굿게임상: 올드아이스 ‘플로리스 다크니스’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컴투스로카 신현승 대표
스타트업기업상: 파우게임즈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공로상: 더게임스데일리 모인 대표
인디게임상: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사회공헌우수상: 카카오게임즈
이스포츠발전상: 스피릿제로 강성훈 이사
인기게임상: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우수개발자상: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최지원 총괄 디렉터
우수상: 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최우수상: 넥슨코리아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대상: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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