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1월 16일부터 진행되는 ‘LoL 월즈 팬페스트’에서 서울콘텐츠센터가 주도한 ‘게임쇼박스’에 최근 게임시장에서 보기 드문 조합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눈에 띄었다.
크니브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스타더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게임쇼박스’의 부스 안쪽 PC게임 존에 자리 잡았던 ‘스타더스트’는 2D 도트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강점인 게임으로 한국에서는 드물게 제작되는 장르인 SRPG로 제작되고 있다. 제작진은 다소 템포가 느릴 수 있는 장르 특성상 다양한 시스템을 넣어 유저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더스트’만의 시스템으로는 ‘콤보’와 ‘카운터’가 있다. 콤보시스템은 아군이 공격 후 일정 시간 안에 콤보용 스킬을 가능한 만큼 추가로 넣어 공격할 수 있게 한다. 카운터 시스템은 적의 공격 후 일정 시간 동안 발동할 수 있는 카운터용 스킬을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반격 등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 턴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SRPG의 단점을 깨보겠다는 개발진 나름의 대답인 것이다.
실제 시연을 통해 확인한 ‘스타더스트’는 수준높은 2D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컷인을 자랑하고 있었다. 카운터와 콤보 시스템은 제한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지만, 이후 발매되는 게임에서 해당 시스템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는 됐다.
크니브스튜디오의 홍종현 대표는 “이번 게임쇼 박스에는 SBA의 소개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 게임의 가치와 재미를 알리고 싶어 참여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게임을 체험해 주는 모든 유저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더스트’는 텀블벅을 통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294%를 달성하는 듯 이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