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통산 4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11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3세트에서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웨이보 게이밍(이하 웨이보)을 격파했다.
T1은 초반 탑 갱킹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웨이보에 바텀과 탑 갱킹을 연이어 허용하며 손해를 봤다. 그러나 미드 한타에서 ‘웨이웨이’ 웨이보한(벨베스)과 ‘더샤이’ 강승록(케넨)을 잡아내고 용까지 가져가면서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T1은 ‘페이커’(아칼리)의 슈퍼플레이에 힘입어 3번째 용 싸움에서 대승했다. ‘페이커’는 환상적인 스킬 활용으로 ‘더샤이’와 ‘샤오후’ 리위안하오(아지르)를 암살한 후 살아 나오면서 상대의 사기를 꺾었다. 이후 탑에서 웨이보를 물리친 T1은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용의 영혼을 획득한 T1은 수비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웨이보를 재차 탑에서 완파했고, 무주공산이 된 상대 진영에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