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쇼메이커’ 허수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디플러스 기아는 공식 SNS를 통해 ‘쇼메이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쇼메이커’는 사실상 프로 생활의 마무리를 디플러스 기아에서 보낼 확률이 높아졌다.
‘쇼메이커’는 2017년부터 디플러스 기아의 전신인 담원 게이밍의 원년 멤버이자 기둥으로 꾸준히 활약해 왔다. 승강전을 통해 2019년 LCK 무대를 밟은 ‘쇼메이커’는 이듬해 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1년에는 LCK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전성기를 보냈다.
디플러스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쇼메이커’는 “여태까지 함께한 추억이나 팬분들이 있고, 팀에도 좋은 분들이 많다”며 “또 함께하게 될 선수들과 이야기해 봤을 때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디플러스 기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휴식을 취했을 것”이라며 “다른 팀 이름을 걸고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팀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와 함께 ‘킹겐’ 황성훈, ‘루시드’ 최용혁, ‘에이밍’ 김하람, ‘켈린’ 김형규로 로스터를 구축해 2024시즌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