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관계사 포켓몬 컴퍼니가 일본 지진 피해를 위한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포켓몬 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일본 노토반도의 지진 피해지원을 위해 5천만엔(한화 약 4억 5천만원)을 기부할 것이라 발표했다.
지난 1일 일본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발생한 7.6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현지 언론인 교토통신에 따르면 7일 현재 사망자가 126명, 연락 두절된 주민은 211명으로 집계됐다. 강진에 따른 재산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일본 노무라연구소는 파손된 주택과 공장, 도로 등의 피해액이 8163억엔(한화 7조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추산했다.
포켓몬 컴퍼니 측은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자 지원이나 재해지의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금 5,000만엔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법인 포켓몬 위드유를 통해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이 웃는 얼굴을 되찾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하루 빨리 복구·부흥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켓몬 컴퍼니에 앞서 현지 게임사인 코에이테크모 역시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코에이테크모는 지난 5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엔(한화 약 9,100만원)의 의연금을 기부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