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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SL 8강전] MSL 꽃미남 격돌! ‘눈이 즐거워~’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7.0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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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SL이 오는 1월 11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이번 8강전에서도 어김없이 ‘MSL 본좌’ 마재윤이 진출해 강 민과 다시 한 번 결승을 재현할 계획. 마재윤은 패자최종전에서 기사회생하는 불굴의 의지를 발휘,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는 우승 후보 1위로 우뚝 솟았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자들과 개인리그에 처음 진출한 신예들의 활약이 고루 포진되면서 신·구 자존심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면서 8강에 진출한 선수는 이재호, 진영수, 김택용 등 모두 3명. 8명의 8강 진출자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공식 경기를 통해 생애 첫 개인전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확률이다. 이 가운데 2007년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진영수와 김택용이 오는 11일, 생애 첫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Winner’s view] 승리에 목마른 테란 기대주 ‘진영수’
STX-SouL의 취약점은 팀을 이끌어갈 에이스가 2% 부족하다는 데 있다. SouL하면 언제나 떠오르길 ‘여제’ 서지수의 활약 여부. 물론 에이스 한승엽이 버티고 있지만 두각을 나타낼 것 같으면서도 한 순간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STX-SouL에게도 비장의 무기는 있다. 진영수, 김윤환과 같은 신예 선수들의 가능성이다. 특히 진영수는 작년 말부터 정말 어마어마한 성장력을 보이며 올 해 가장 주목할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MSL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챔피언 ‘마재윤’을 만나 단번에 첫 승을 올리면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진영수의 특징은 빠르게 몰아치는 공격적인 스타일. 방어적인 면이 강한 테란에게 진영수의 플레이는 신선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가냘프지만 날카로운 외모에서 가져다주는 카리스마는 곧 입증될 ‘대박 스타’임을 말해준다.

[Loser’s view] ‘가을의 전설’에 이은 프로토스 영웅 ‘김택용’
김택용의 얼굴을 보고 있자면 방금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미남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식전을 치를 때부터 소녀팬들의 마음을 확 휘어잡았다. 유독 MBC게임 히어로는 남성 팬이 많은 편인데 김택용의 등장으로 여성팬들이 급증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실력이 없다면 껍데기뿐인 걸. 김택용의 경기 스타일을 단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퓨전’이다. 박지호의 물량, 강 민의 전략, 오영종의 컨트롤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 선수도 지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 무난하게 승자조로 진출한 진영수에 비해 16강 최종전을 거치며 험난한 장벽을 거친 김택용, 그래서 더욱 막강한 상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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