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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통해 게임 비즈니스 성장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1.31 17:03
  • 수정 2024.02.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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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30일 2024년도 2분기(2023년 10월부터 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Xbox 공식 홈페이지
 출처=Xbox 공식 홈페이지

이에 따르면 MS의 게임관련 수익은 전년 대비 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이 61% 증가 했으며 이 성과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통해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드웨어 판매로 인한 수익은 3%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MS는 작년 10월 13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는 게임 업계에 큰 이슈가 됐다. 해당 인수로 인해 MS가 게임업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 독점에 가까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인수를 쉽게 허가해 주지 않았지만, MS는 경쟁 업체에 핵심 콘텐츠를 상당기간 공유 하겠다는 약속과 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하며 인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예상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MS에게 큰 이득이 된 것으로 조사되며 들어맞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MS는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집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S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Xbox, PC 및 모바일 등에서 자사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는 역대 최고 수치에 이르렀다. 발표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유저를 합쳐 2억명에 달한다. MS는 이를 계기로 자사의 생태계에 수 억명의 게이머가 포함시켰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로 게임에 접하는 방법을 더 늘리고 있으며 실제 스트리밍 시간은 전년 대비 44%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등 다양한 타이틀을 게이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급해 해당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해당 분기 MS의 매출은 620억 달러(한화 약 82조원)로 지난 회계 연도 기준으로 18%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27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 순이익은 219억 달러(한화 약 29조원)로 각각 33%증가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MS의 해당 분기 수익 증가에 대해서는 게임 산업의 성장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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