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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레고 이어 디즈니 ’1조 협업‘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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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레고 그룹과의 협업 결과물 ‘레고 포트나이트’를 선보였던 에픽게임즈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확장된 가상공간의 미래를 꿈꾼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8일 에픽게임즈와의 업무협약 및 지분 투자 계획을 발표, ‘포트나이트’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창출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이번 협약은 월트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아바타 등 다양한 IP와 콘텐츠들을 새로운 창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월트 디즈니 측은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에픽게임즈에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927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밝힌 향후 프로젝트 추진의 초점은 ‘포트나이트’에 맞춰져 있다. 전세계 수많은 디즈니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각종 산하 IP들의 콘텐츠, 캐릭터, 이야기를 ‘포트나이트’와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포트나이트’를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디즈니의 세상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끔 돕는다는 방침이다.
‘포트나이트’는 앞서 마블 코믹스 IP 콜라보를 통해 수차례 월트 디즈니와 협업을 진행했던 바 있다. 관련 콘텐츠는 일정 기간에 한해 진행되는 시즌 콘텐츠, 마블 캐릭터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나,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마블을 넘어 스타워즈, 픽사는 물론 전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수많은 디즈니 캐릭터들을 ‘포트나이트’에서 상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3일 레고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는 출시 직후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호평과 함께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한 세계적인 IP 특화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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