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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 <경향게임스>선정 '명품게임' Best7 - 노바1492

  • 안희찬
  • 입력 2002.09.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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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레이션, 롤플레잉… 이런 게임들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이젠 이모든 게임을 하나로 모아 놓은 ‘노바1492’에 도전해보자!

지난 7월 본지의 상반기 히트게임으로 선정된 아라마루(대표 구현욱)의 ‘노바1492’는 단순함을 거부하는 화려한 3D 로봇 캐릭터로 RTS와 RPG를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차세대 퓨전게임으로 기존의 어떤 장르에도 편입되지 않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다.

‘노바1492’는 레벨 업과 아이템 모으기, 그리고 단순 전투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의 온라인 게임을 1세대로 규정하고, 실시간 전략 게임과 온라인 RPG 게임을 접목시킨 차세대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로봇 캐릭터를 등장시켜 유저 대 유저, 컴퓨터 대 유저, 포인트 대전 모드 중하나를 세팅, 최대 4대4까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게임으로 게임의 핵심이 되는 전투 부분에 있어서 실시간 전략 게임과 유사하다.

하지만, 자원 채취와 건설 부분을 생략한 채 생산과 전투 부분을 극대화 시켰다. 반면에, 전투에 들어가기 이전에 어떤 유닛을 조립하고 어떤 특수기술을 배워둘 지를 미리 결정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되기 때문에 기존의 실시간 전략 게임과는 다른 게임 플레이를 보여준다.

또한 전투를 끝내고 난 뒤 획득하게 되는 경험치와 배틀 포인트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유닛과 특수기술을 성장시킴으로써 다음 전투에는 좀 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전투-보상획득-성장-전투’의 순환고리는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일의 전투와 노바의 큰 축을 이루는 요소인 롤플레잉 게임의 느낌을 동시에 준다.||‘노바1492’는 각종 유닛의 부품을 구입하여 자신만의 다양한 로봇을 조립해 낼 수 있다. 개발과정에 따라 부품은 계속 생산되므로 게임 상에 등장하는 로봇의 종류를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자신의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로봇을 성장시켜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여기에다 자신의 로봇 군대를 편성하여 다른 게이머들과 실시간 전투를 즐기거나 다양한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노바1492’만의 독특한 게임 스타일은 완성된다. 타인과의 전투를 통해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동하기도 하며 플레이어는 성장해 나가며, 게임의 지존을 상징하는 초신성(NOVA)을 목표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과정을 겪게된다.
그러나 일단 게임을 시작해보면, 단순한 전투의 반복만으로는 게임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롤플레잉의 요소가 결합된 ‘노바1492’는 자신의 캐릭터인 로봇의 각 부품(무기, 몸통, 다리)을 어떻게 조립할 것인지, 어떤 로봇들을 등록시켜 조합해 놓을 지, 부품의 성능을 어떻게 향상시켜 놓으며, 또한 어떤 스킬을 배워둘 것인가 등등을 미리 결정하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작업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가려지는 전혀 새로운 전략 게임이기 때문.

또한 ‘노바1492’에서는 로봇 조립 등의 게임수행을 위해 여러 가지의 일정한 포인트가 필요하며, 이러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전투를 수행하게 되는 롤플레잉적인 요소를 채택했다.
전투 수행으로 경험치와 배틀 포인트가 누적되면 레벨이 상승하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로봇 캐릭터의 유닛(무기, 몸통, 다리, 악세서리)과 스킬을 성장시켜나가게 된다. 또 레벨상승과 더불어 업그레이드와 60가지 스페셜 기술도 발휘할 수 있는 등 전략게임 속에 다양한 롤플레잉의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새로운 게임의 세계가 펼쳐진다.||‘노바1492’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음악이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과 달리 게임 음악에 사상 최초 랩을 도입, 박진감 넘치는 ‘노바1492’ 배경음악은 노바를 처음 접한 게이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 ‘친구’, ‘와이키키 부라더스’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최만식 씨는 ‘노바1492’의 음악을 담당하게 되면서 기존 천편일률적이던 게임 음악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노바1492’의 매니아인 최만식씨는 강력한 비트의 락과 중후한 코러스가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 뿐 아니라, 스토리와 연관된 한글 가사를 사용하고, 게임음악으로는 최초로 랩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로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현재 이러한 최만식 씨의 시도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상당수 게이머들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음악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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