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중국 출시 한 달 만에 각종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며 중국 진출 성공을 예견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쿠키런: 킹덤’이 작년 12월 28일 중국 시장 진출 후 약 35일간 중국 iOS시장에서만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그간 2021년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출시 이후 30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와 약 5억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누적 매출 수치가 아닌 중국 시장 출시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중국iOS를 통한 다운로드가 전체의 76.9%를 차지하며 매출은 53.2%로 독보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쿠키런: 킹덤’의 매출 성장에 중국 시장이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또한, ‘쿠키런: 킹덤’은 중국 iOS에서 9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된 모바일 게임이 되었으며 모바일 수집형 RPG중에서는 2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매출에서는 중국iOS게임 중 20위를 차지했으며, 수집형 RPG중에서는 3위에 올라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에픽세븐’,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M’등 2023년 중국 시장에 출시된 한국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출시후 한 달간 다운로드 및 매출을 확인해보면 확연하게 그 성과가 두드러진다.
센서타워는 ‘쿠키런: 킹덤’의 성공요인으로 효과적인 현지화 전략 및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등으로 보고 있다. 이런 요소를 통해 현재 중국 모바일 수집형RPG중 일간 활성 사용자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을 하며 현지 중국 시장에 대해 세심한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 최초의 중국 오리지널 쿠키 뿐 아니라 중국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스토리 음악, 중국 성우 등의 현지화가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