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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 5,400만대 출하 발표, 올해 자사 주요 타이틀 발매 ‘없다’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2.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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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2024년 3월기 3분기 연결결산 발표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가 전 세계적으로 5,400만 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출처=소니IR자료
출처=소니IR자료

소니는 이 같은 결과가 당초 예상인 당 분기 2500만대 판매 전제에는 미치지 못할 것임을 인정하고 2024년 3월까지 목표 판매대수를 2100만대로 전후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PS5의 판매대수는 820만대로 지금까지의 분기 중 가장 많은 수를 팔았음에도 소니 상층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양새이다. 

결산발표 자리에서 히로키 토토키 회장은 “현재 주요 타이틀을 제작하고 있지만, 내년 회계 연도에 포함되는 시기에는 발매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소프트웨어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발언은 게임을 전혀 내지 않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다음 결산분기 부터는 콘솔 사이클의 후반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PS5의 판매 대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수익과 밸런스를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PS5의 활성 유저수를 유지해 MAU를 떨어뜨리지 않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억 2300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그 전년도 같은 기간 활성 사용자수보다 13%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자사의 주요 게임을 발매하지는 않지만, 타사의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PS5의 기동율과 연결된 수익은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게임의 디지털 판매량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출처=소니IR자료
출처=소니IR자료

한편, 소니그룹의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매출액은 3조 1704억 엔(한화 약 28조 1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1842억 엔(한화 약 1조 6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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