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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콘솔 AAA급 타이틀, 1000만장 판매는 기본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2.17 18:37
  • 수정 2024.02.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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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명작·대작게임 다수가 발매된 작년의 게임 판매량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많이 팔았다고 해서 더 좋은 게임은 아니고, 발매 플랫폼도 고려해야 하지만, 역시 게임 판매량의 그 게임의 흥행과 재미의 가장 기초적인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작년에 가장 화제가 됐던 ‘발더스 게이트3’는 제작사에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그 외 기라성 같은 2023년 명작 게임들의 판매량을 알아봤다. 
 

사진=닌텐도e샵
사진=닌텐도e샵

빠른 발매, 멀티 플랫폼, 유명 IP 고루 갖춘 ‘호그와트 레거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으로 유력한 것은 ‘호그와트 레거시’이다. 유명 IP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관을 다뤘으며 영화에서 봤던 마법과 기숙사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발매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발매도 작년 발매된 유명게임 중 가장 빨리 발매했으며, 사실상 모든 플랫폼으로 발매했기에 그 만큼 판매량도 대단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수백만 장이 추가로 판매됐다고 밝혀 연말까지 활약했다. 판매량은 약 2,200만 장인 것으로 발표됐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원작 해리포터로부터 한참 이전의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건과 마법을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사진=한국닌텐도
사진=한국닌텐도

단일 플랫폼 보완한 전작 이름값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 중 2023년 가장 많이 판매된 소프트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으로 조사됐다. 닌텐도는 결산보고를 통해 해당 게임의 판매량은 2,028만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로 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950장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초반 판매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전작의 명성이 워낙 컸기에 발매와 동시에 구매의사가 있던 유저들이 일시에 모두 구매해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닌텐도에서 발매된 다른 기대작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는 1196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전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이후 평화로워진 세상을 조사하다가 이변이 일어나 사라진 젤다공주를 찾아다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사진=SIEK
사진=SIEK

전 세계 마블 팬 집결 ‘마블 스파이더맨2’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독점작 ‘마블 스파이더맨2’는 소니의 결산보고서를 통해 얼마 전 1,000만장의 판매량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전작인 ‘마블 스파이더맨’은 약 2,000만장의 판매량을 올렸지만, 이는 PC버전 발매 및 리마스터 판매 등의 수치를 합친 수치이다. 소니는 ‘마블 스파이더맨2’의 초기 판매량을 역대 자사 주력 게임 중 가장 빠르게 많이 팔린 게임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향후 인기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DLC나 PC버전이 판매되면 판매량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2’는 전작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이후 뉴욕을 지키는 두 명의 스파이더맨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출처=레메디 엔터테인먼트
출처=레메디 엔터테인먼트

네러티브 끝판왕 ‘앨런 웨이크2’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앨런 웨이크2’는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판매량 130만장을 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1000만장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현재 해당 게임은 스토리 확장을 위한 유료 DLC와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더 많은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게임은 각종 게임 시상식에서 ‘네러티브’ 상을 휩쓴바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도 좋은 요인이 된다. 작년 12월 말까지 100만장을 팔고 올해 추가로 30만장을 팔았기 때문에 더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앨런 웨이크2’는 초자연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도시에서 목표를 이루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3인칭 액션게임이다. 

-번외편- 작년 인터넷 화제의 게임 ‘수박게임’

마지막으로 작년에 발매한 게임은 아니지만, 큰 화제가 됐던 ‘수박게임’의 판매량도 예사롭지 않다. 현재 ‘수박게임’의 판매량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700만 장을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말에 500만장이었으며, 올해 초 iOS버전으로도 출시됐기 때문에 그 판매량이 멈추지 않고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낮은 가격과, 인지도 및 하이퍼 캐주얼이라는 장르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판매량 자체는 계속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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