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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트위치 철수 적극 대응, 네이버페이 적립 포함 유료 구독제 도입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2.26 17:34
  • 수정 2024.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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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6일 각종 수익 상품을 포함한 정식 오픈베타 업데이트를 실시, 트위치의 한국 철수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
 

사진=네이버 '치지직'
사진=네이버 '치지직'

‘치지직’ 오픈베타 이후의 변화는 크게 네 가지 신규 기능 도입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별도 신청이 요구되지 않는 자유로운 방송 지원, 유료 구독 상품 도입, 영상 후원 기능, 카테고리 탐색 기능 등이 바로 그것으로, 앞선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정식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핵심 기능 전반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중 눈길을 끄는 분야는 유료 구독 상품과 카테고리 탐색 기능이다. 먼저, ‘치지직’의 유료 구독 제도는 월 4,900원의 ‘팬’, 월 14,900원의 ‘형광팬’ 등 2종으로 구분되며, 유료 구독자들에게는 구독 방송 시청 시 광고 제거, 구독 전용 이모티콘·배지 사용, ‘형광팬’ 한정의 후원 우선 노출 등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에는 금액 1% 적립을 지원, 일찍이 예고된 자사 각종 사업과의 연동 요소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카테고리 탐색 기능의 경우 ‘치지직’의 론칭 시점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요구했던 기능으로, 26일 업데이트 이후로는 ‘talk’, ‘음악’ 등 특정 방송 주제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아크’ 등 주요 게임별 방송 현황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끔 UI 구성이 신설됐다.
이외에도 후원 금액별 알림음 및 애니메이션 설정, 치지직 리모컨 기능 등 스트리머들을 위한 각종 편의 기능이 다수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한편,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각종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25일 기준 최다 누적 시청자 약 20만 명, 최다 방송 채널 4,100여 개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꾸준한 시청자·스트리머 유입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트위치의 한국 사업 철수 이후로도 지속적인 확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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