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하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보유한 ‘듄’시리즈가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MMO게임 개발 명가 펀콤이 개발을 맡고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현재 프로젝트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 영화 ‘듄2’가 개봉해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 관심이 게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 된다. 

펀콤은 5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듄 어웨이크닝’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듄 어웨이크닝’은 ‘듄’세계관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오픈월드형 MMO로 다수 유저들이 한 게임에 접속해 세계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재미가 핵심이다. 특히 생존(서바이벌) 게임 장르 요소를 게임에 삽입해 이를 위한 활동들을 이어 나가야 한다. 시리즈의 근본 요소인 ‘물’을 수집하고 축적하기 위한 행동도 포함된다고 개발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샌드박스형 게임성도 포함해 크래프팅과 같은 요소들 역시 도입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유저가 직접 기지를 건설하고 육성해 나가는 재미를 포함해 유저간 협업을 통해 생존을 도모할 수 있다. 관련해 개발진에 따르면 최종 콘텐츠 중 하나는 팩션 전투가 될 전망이며, 물과 같은 방대한 자원을 두고 각 진영간 치열한 전투가 일어날 전망이다. 

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저는 거대한 벌레를 마주하게 된다. 이 벌레는 죽일 수 없는 설계로 반드시 회피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긴박하게 설계됐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펀콤은 현재 프로젝트를 개발중이며 테스터를 모집하는 단계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