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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스 레전드’ e스포츠 대회 결승전, 해킹 통해 중지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3.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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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에서 서비스하는 ‘에이팩스 레전드’의 글로벌 시리즈 북미지역 대회 결승전에서 해커에 의해 선수들의 PC에 핵이 심어져 대회가 중지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출처='에이팩스 레전드' 공식홈페이지
출처='에이팩스 레전드' 공식홈페이지

대회 중 선수들이 사용하는 PC에 해커들에 의해 핵이 심어졌다. 각각 맵에 있는 적이 모두 보이는 핵과 자동에임 핵이 설치되었고, 선수들은 이상을 감지하자 즉시 손을 들고 경기를 중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날 경기는 그대로 중지됐다.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유저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PC에 직접 손을 대는 것 보다는 원거리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추측하는 중이다. 특히 원격 코드 실행 파일 등이 의심되고 있으며 만약 이를 통해 핵이 심어졌다면 랜섬웨어를 심거나 개인정보 탈취 등 더 심각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A는 SNS를 통해 “이 시리즈의 경쟁적 무결성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결승전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에 대해 정보가 생기는 대로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인 ‘LCK’의 경기에 대해 디도스 공격에 의해 오프라인 서버를 적용하는 등 e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사이버 테러가 이슈가 되고 있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점차 인식 개선과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는 가운데 팬들은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가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한편, ‘에이팩스 레전드’는 EA에서 서비스하는 1인칭 FPS로 캐릭터들의 스킬 등을 활용해 마지막 한 사람, 혹은 팀이 살아남을 때 까지 전투를 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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