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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2024 유니티 게임 업계 보고서’ 발간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3.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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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20일 ‘2024 유니티 게임 업계 보고서’를 ‘GDC 2024’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유니티 제공
사진=유니티 제공

보고서는 약 500만 명 이상의 유니티 엔진 개발자와 3,420억 건 이상의 광고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또한 여론조사, 설문조사, 업계 전문가, 스튜디오 파트너,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유니티의 광범위한 커뮤니티를 통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통합하여 스튜디오가 더 나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들은 2023년 지속적인 경제 역풍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기술, 경제, 플레이어 행동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축된 예산 하에 게임 스튜디오들은 효율성과 리소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험하고, 투자하며, 예측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스튜디오는 AI 툴을 사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다각화된 광고 전략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멀티플레이어 및 멀티플랫폼 게임에 더 투자해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도달하고, 플레이 참여를 계속 유도하는 등 주요 기회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조사 결과로 우선, 위험성과 복잡도가 늘고 비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규모의 많은 스튜디오에서 멀티플랫폼 및 멀티플레이어 개발에 투자해 도달률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멀티플랫폼 게임의 규모가 40% 증가했으며, 단일 플랫폼 출시 전략을 취하던 소규모 스튜디오에서도 지난 2년 동안 멀티플랫폼 게임 제작 비율이 71%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023년 멀티플레이어 게임 매출은 10%(23억 달러) 늘어났으며,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모바일 전용 게임의 월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해당 기능이 없는 모바일 게임에 비해 40.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튜디오의 62%가 AI를 활용해 워크플로를 향상했으며, 해당 스튜디오의 개발자 중 71%는 AI를 사용함으로써 콘텐츠 제공과 운영이 향상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크 위튼(Marc Whitten) 유니티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올해 보고서는 진화하는 게임 환경을 헤쳐나가는 게임 개발자들의 회복탄력성과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유니티 엔진의 성능 개선, 반복 작업 속도 향상, 멀티플랫폼 개발 개선, 멀티플레이어 워크플로 가속화, AI 기능 확장 등 유니티는 게임 개발자가 주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에 집중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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