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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스위스 스테이지, ‘젠지’ 2전 전승 쾌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3.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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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젠지가 2전 전승을 기록하며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앞선 킥오프를 우승하며 퍼시픽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참가한 젠지가 스위스 스테이지까지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랐다.
젠지는 지난 15일 개막일에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라우드를 만나 2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전반 라우드에 다수 실점하면서 끌려다닌 젠지는 5라운드부터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젠지는 수비 진영으로 전환된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고, 라우드와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라운드 스코어 13대11로 선취승을 따냈다.
2세트를 내어준 젠지는 3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공격 진영에서 시작한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우위를 점한 뒤 6라운드부터 ‘카론’ 김원태의 활약을 바탕으로 7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이후 압도적인 라운드 스코어 13대5로 승리했다.
 

17일 경기에서 젠지는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격돌했다. 1세트를 패배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나, 젠지는 2세트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전을 1대3으로 불리하게 시작한 젠지는 5라운드부터 높은 집중력과 사격 능력을 보여주며 라운드 스코어를 뒤집었고, 이어진 후반전에서 진행된 6개 라운드를 전부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젠지는 3세트 전반전을 11대1로 마무리한 가운데, 수비 진영에서 시작한 피스톨 라운드부터 연달아 5개의 라운드를 EDG에 내줬지만 18라운드를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 이어진 19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패승승’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19일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를 끝으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오른 팀이 모두 결정됐다. 젠지, 아메리카스 1번 시드인 센티널즈와 2승 1패를 기록한 퍼시픽 2번 시드인 페이퍼 렉스, 아메리카스 2번 시드인 라우드 등 4개 팀이 마스터스 마드리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4일 최종 결승 진출전, 25일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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