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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LoL MMORPG 원점서 재검토 ... “장르의 진화 ‘목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3.21 09:17
  • 수정 2024.03.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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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 기반의 MMORPG의 개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공동 창업자는 개인 SNS를 통해 LoL MMORPG 개발 현황에 대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마크 메릴은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우리는 얼마 전 프로젝트의 방향을 재설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반드시 필요했으며, 게임의 초기 비전은 오늘날 플레이할 수 있는 타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팬 여러분들이 단순히 룬테라 세계관으로 덧칠한 MMORPG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룬테라 세계관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장르의 진화를 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파브리스 콘도미나스가 LoL MMORPG의 새로운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파브리스 콘도미나스 신임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 입사 전 일렉트로닉 아츠, 바이오웨어에 재직하면서 ‘스타워즈: 스쿼드론’, ‘매스 이펙트3’, ‘메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마크 메릴은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성을 재설정한다는 건 우리가 오랫동안 ‘암흑 상태’에 접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 팀이 대규모 작업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정보를 장기간 공개하지 못하더라도 팬 여러분들이 우리를 신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1년 공식적으로 LoL MMORPG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의 정식 출시는 더욱 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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