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4(이하 GDC 2024)에서 20일 개발자들이 선택하는 시상식인 ‘2024 GDC어워드’가 진행됐다.
2024 GDC 어워드에서 선정한 올해의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3’로 결정됐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3’는 던전앤 드래곤을 원작으로 하는 RPG로 작년 발매 이후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 왔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주요 GOTY로 불리는 행사들에서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개발자들도 인정하는 최고의 게임이 된 ‘발더스 게이트3’는 이외에도 최고의 디자인상, 최고의 네러티브상, 관객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의 상을 받아 갔다.
이어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혁신상과 기술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으며 ‘앨런웨이크2’가 시각예술상을 받아내며 해당 부문의 좋은 평가를 이어갔다. 또한, 오디오상에는 ‘하이파이러쉬’가 뽑히며 작년도 최고의 사운드를 유저들에게 선보였음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또한, 인디게임 ‘벤바’가 ‘사회적 영향상’과 데뷔상을 받으면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되었다. ‘벤바’는 GDC의 인디게임시상식에서도 대상을 받은바 있다.
한편, 해당 시상식은 2023년 발매된 게임 중 디지털 게임 업계의 동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게임을 뽑는 행사로 창의성, 예술성, 기술적 성취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