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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5>

  • 경향게임스 khgames@kyunghyang.com
  • 입력 2006.1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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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 유머

산부인과에서…

어느 산부인과의 분만실 앞. 분만실로 들어간 아내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여러명의 남편들이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와 말한다.
“한남동에서 오신 분, 아들입니다.”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두 자기 일처럼 여기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10분 뒤 간호사가 다시 나온다.
“쌍문동에서 오신 분, 쌍둥이 입니다.”
이번에도 사람들이 다함께 축하인사를 건넸다.
잠시 후, “삼선교에서 오신 분, 세 쌍동입니다.” “사당동에서 오신 분, 네 쌍동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복도에 앉아 있던 남편들이 한꺼번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 때였다. “오류동에서 오신 분, 다섯 쌍동입니다.”
그 순간, 기다리던 남편들 중 한 사람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유를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 남자 울상을 지으며 한 말이
“우리 집은 구파발이란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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