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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화이트데이 추천게임] 게임통한 사랑고백 ‘이 게임이 딱이야~’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3.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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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커플모드 이벤트 활용하면 재미 'Up'


3월 14일은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이미 사귀고 있는 사이에서는 사탕을 통해 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이성에게 말 못하고 속앓이하고 남성들에게는 이날처럼 좋은 기회도 없다. 그러나 사탕을 건네며 고백하기가 다소 어색할 법도 하다. 이럴 때는 사탕 외에 다른 방법을 활용해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게임을 통해 사랑을 고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커플들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게임들도 많아 게임을 통해 사랑을 고백하려는 남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랑고백의 기본은 상대를 알고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 여성의 성향, 상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백하려는 여성이 짝사랑하는 상대인지, 오래 사귄 여자 친구인지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는 것. 이와 함께 전혀 모르는 상대와 커플이 되어 사랑을 고백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도 게임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자연스럽게 고백하기
남몰래 사랑을 키워왔던 그녀에게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백하기에는 댄스게임이 가장 좋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면서 서서히 친밀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루브파티’는 신세대들의 문화코드인 비보이와 힙합을 테마로 한 댄스게임으로, 여성유저 중심의 여타 댄스게임에 비해 남녀유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댄스게임은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할 수 있고 조작법도 특별히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짝사랑하는 대상이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라 할지라도 쉽게 게임으로 유도가 가능하다.
짝사랑하는 상대와 함께 플레이할 때에는 직접적으로 고백하기 보다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공략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개인전보다는 팀전이 더욱 좋다. 같은 팀을 이루어 플레이하는 유저들끼리는 친밀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팀원끼리 손을 잡고 텀블링을 넘는 등 함께 춤을 춘다는 느낌을 주는 요소가 많다. 플레이 중간에 화면이 두 개로 분할되면서 같은 노트를 입력하는 타이밍을 잘 활용하면 어느새 그녀와의 거리가 상당히 좁아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모드를 업데이트해 연인들이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간단하게 커플모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캐릭터간 커플모션이나 스킨십이 가능해지는 커플모드는 팀전의 그것과는 색다른 커플들만의 댄스를 선보인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게임플레이 도중 채팅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집중 공략하는 것. 게임플레이를 통해 친밀감을 쌓은 후 아이템샵으로가 그녀에게 딱 어울릴만한 의상을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둘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질지도 모른다.


처음 보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2007년 12월 현재 총 2만 5천여 쌍의 캐릭터 커플이 활동하고 있는 ‘씰온라인’은 그야말로 사이버 세상속 커플들의 천국. 이미 연인으로 지내고 있는 커플끼리 함께 플레이해도 좋지만 게임을 통해 연인을 찾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 많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게임을 통해 연인을 만들고자 하는 유저들은 러브매칭 시스템을 활용하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확률도 높아진다.



러브매칭 시스템은 개인 정보와 이상형만 등록하면 간단하게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상형을 찾아주고 두 캐릭터간 매칭점수를 제공한다. 일단 각 유저들이 사전에 등록해 둔 이성상을 나이, 사는 곳, 혈액형 등의 실시간 검색을 통해 빠르게 검색한다. 이렇게 검색된 유저와 자신의 매칭 점수가 높을 경우 커플 신청하기 버튼을 누를 것. 단순히 필드에서 우연히 만난 유저와 커플을 맺는 것이 아니라 사전정보를 파악한 후 커플을 맺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커플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커플아이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플티나 커플북과 같은 커플아이템을 착용하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단순히 커플임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이동속도나 공격속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게임 플레이에도 도움이 된다.
커플이 된 이성과는 커플 잠자기 모드와 같은 커플모션을 취하며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첫 999일 이하는 어깨에 기대기 같은 모션을 취하지만 커플 일수가 오래될수록 더욱 다정한 포즈가 가능해진다. 특히 화이트데이 전후로 ‘씰온라인’에서는 불시에 NPC가 등장해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므로 이를 활용해 사랑을 고백해 보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깜짝 이벤트로 사랑 고백하기
오래된 연인일 경우 갓 사귀기 시작한 커플에 비해 상대의 소중함을 잊고 지낼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깜짝 이벤트를 통해 사랑을 확인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벤트는 한때 네티즌 사이에서 ‘스타크래프트 사랑고백법’으로 유명했던 고백법을 약간 변형, 그녀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FPS게임을 택한다. 벽에 하트모양의 총 자국을 낸 후 여자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방법이므로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운다면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 고백법은 특히 주변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여자 친구를 비롯한 친구들이 한 팀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주변인들이 평소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용이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백하려는 유저가 여자 친구를 제외한 모든 유저들을 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유저들이 상대 여성의 캐릭터를 죽이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갖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상대 여성을 지켜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후 벽에 하트모양으로 총질을 하는 것이다.
한 번에 성공시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다소 난이도가 높은 고백법이지만 성공할 경우 고백의 효과는 그 어떤 방법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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