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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바스티안 리턴즈’ 정통RPG 열풍] 독특한 게임성과 서비스로 유저 시선 한 몸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3.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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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RPG 요소 그대로 재현 ··· 붉은 전장, 공성전 등 신규 콘텐츠 지속적 업데이트



정통RPG를 표방하는 ‘바스티안 리턴즈’의 열풍이 거세다. ‘바스티안 리턴즈’는 지난해 11월 ‘이뎀의 유산’을 약 1년에 걸쳐 리뉴얼,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꾸준히 포털 게임검색어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그대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헬게이트: 런던’, ‘아틀란티카’, ‘프리스톤테일2’ 등 대작 MMORPG가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바스티안 리턴즈’가 이 같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화려한 외관만이 아닌 독특한 게임성을 전면으로 내세운 점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이미 구현돼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비롯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주고 있다.



옛 향수 재현
유저들이 ‘바스티안 리턴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정통RPG방식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강한 몰입감과 중독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블로’와 동일한 쿼터뷰 방식의 게임진행과 인터페이스, 판타지의 느낌을 강조한 그래픽 등은 정통RPG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바스티안 리턴즈’가 최근 등장하고 있는 풀 3D게임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정통RPG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다양한 재미요소들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2002년 ‘이뎀의 유산’에서부터 이어져 온 ‘바스티안 리턴즈’는 과거 게임들의 룰이나 시스템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채 정통RPG를 표방하는 게임들과는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뎀의 유산을 찾아 떠난다는 긴 여정을 담고 있는 전체적인 시나리오도 오랜 시간을 두고 완성된 만큼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이루고 있다.
독특한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던 ‘이뎀의 유산’을 리뉴얼해 만든 게임지만 원작과 동일하게 정통RPG에서 볼 수 있는 판타지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다. 따라서 화려한 그래픽보다 복고풍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준다.
정통RPG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은 게임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종족들이 워리어, 레인저, 메이지 등 판타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한다.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기 역시 중세시대의 무기들을 재현해 내 유저들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바스티안 리턴즈’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업그레이드석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러한 장비들은 특별한 레벨제한이 없어 게임 진행시 불편함을 해소했다. 뿐만 아니라 파티시스템을 비롯해 각종 아이템 역시 과거 게임들의 방식이나 외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향후 꾸준히 업데이트
PK(Player Kill)시스템이나 길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돼 있는 ‘바스티안 리턴즈’는 꾸준히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붉은 전장은 일정 공간내에서 모든 클래스가 패널티 없이 자유롭게 PK 대결을 펼칠 수 있어 독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벨에 따라 약간의 입장료만 지불하면 붉은 전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개인이나 파티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다. 전장에 입장하면 모든 캐릭터가 외형만 동일한 모습으로 바뀌기 때문에 유저들은 동일한 조건하에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아이템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전사의 피를 얻게 된다.



‘바스티안 리턴즈’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업데이트는 단연 붉은 암살단이다. 붉은 암살단은 PK가 자유로운 ‘바스티안 리턴즈‘에서 자신을 PK한 유저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걸고 대신 PK 해 줄 유저를 구하는 의뢰 시스템. 다소 전투력이 떨어지는 유저의 경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만 하면 높은 능력치를 가진 유저들의 힘을 빌려 자신을 죽인 유저에게 복수를 할 수 있다.
게시판을 통해 특정 유저를 살해해 달라는 글을 올려 이를 수락하는 유저가 있을 경우 계약이 성사되며 의뢰를 해결할 시에는 암살 의뢰인이 내건 아이템이나 돈 등 보상을 지급받게 된다. 현재 붉은 암살단은 한창 개발이 진행중이며 오는 4월 가량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신규서버 플로라를 공개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바스티안 리턴즈’는 향후 대규모 공성전, 인스턴스 던전 등을 추가하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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