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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게임즈] 해외 수출 호실적 기반 글로벌게임사로 도약 레디고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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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온 등 현지법인 시장 지배력 강화 행보 … 신작 MMORPG 등 라인업 다양화 추구


올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가 전략적인 행보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작년 4분기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36% 가 올라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눈에 띠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 ‘슬러거’ 가 중국, 일본, 미국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가시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네오위즈 게임즈는 일본, 미국 등 현지 법인을 활용한 직접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의 거점 지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수출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준비 중인 신작 MMORPG 등 게임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글로벌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네오위즈게임즈는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양화된 게임라인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해외 지사의 핵심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日 장악 게임포털사업 중심 본격 행보]
이와 관련해 가장 돋보이는 행보는 네오위즈게임즈와 게임온의 대표이사를 각각 맞교환한 것이다. 오는 4월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이는 게임온의 이상엽 대표가 네오위즈게임즈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김과 동시에 최관호 현 대표가 게임온으로 가게 된다.


두 수장의 맞교환은 향후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여진다. 현 네오위즈게임즈는 FPS와 스포츠 장르 외에 MMORPG의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엽 대표의 경우 남다른 추진력과 판단력과 함께 MMORPG의 소싱과 퍼블리싱 사업 노하우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해 준비 중인 신작 및 퍼블리싱 게임들의 시장 안착에 일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게임온의 경우 ‘붉은보석’, ‘아바’ 등 기존 서비스게임 외에 캐주얼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등 라인업게임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게임츄’로 알려진 게임포털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여 국내에서 피망 포털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한 최 대표의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라인업 다양화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퍼블리싱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다 베트남, 일본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슬러거’ 역시 스포츠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미국 등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꾀하고 있다.



▲일본 지사인 게임온은 캐주얼 게임 서비스를 확대하고 게임포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은 게임온 내 ‘붉은 보석’ 홈페이지


네오위즈게임즈는 두 개 게임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EA 등 글로벌 게임사와 제휴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 라인업 게임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상반기 공개될 ‘베틀필드 온라인’이나 ‘에이지 오브 코난’ 등 신작 게임들은 기존 게임인지도와 신뢰도에 힘입어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기존 게임들의 해외 시장 진출 활로도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국이나 중국 등 현지 지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개척 대륙을 비롯한 기존 시장에 게임 점유율 확대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  게임 해외 진출 현황


* EA와 공동개발한 피파온라인, NBA스트리트온라인 아시아 수출 현황
- 피파온라인 : 중국(The9), 일본(게임온), 동남아(IAHGames)
- NBA스트리트온라인 : 중국(T2cN), 일본(게임온), 동남아(Giga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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