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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엠] 루니아전기 로 전 세계 액션 열풍 주도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09.03.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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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행보로 5개국 수출 … 현지화 혼신에 ‘원더풀 루니아전기’ 찬사


‘작지만 단단한 회사’를 꿈꾸는 올엠의 글로벌 행보가 심상치 않다. 다수의 국가를 섭렵하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수출하는 나라마다 ‘원더풀 루니아전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브라질, 미국,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루니아전기’는 각 나라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액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단순히 열풍만을 주도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액의 7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을 정도로 내실 있는 글로벌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내에 중국 상용화를 필두로 올해 유럽시장까지 진출을 노리고 있어 올엠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한국 시장에 액션 MORPG의 서막을 알렸던 ‘루니아전기’는 아케이드 같은 액션성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루니아전기’가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올엠 측은 ▲게임에 대한 강한 근성과 열정 ▲게임의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현지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 등의 3가지 요인을 꼽았다.


[기본기로 세계 유저 마음 열어]
세계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공통된 특징은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게임의 목적성이 뚜렷하고 플레이하면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들은 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환영을 받는다.
‘루니아전기’는 액션 아케이드 RPG라는 새로운 장르와, 여기에 더해진 독특한 게임성, 만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개성있는 그래픽 등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하지만 런칭 초기 한 몸에 받았던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좌절도 했고, 속 앓이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엠’이 성적에만 집착했다면 지금의 ‘루니아전기’가 있었을까.


올엠 측은 ‘마라톤’을 준비했다. 3년 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게임을 계속해서 바꾸고, 또 연구했다. 그렇게 준비한 노하우가 세계 유저들의 마음을 열었다는 것이 올엠 측의 설명이다.



▲ 루니아 대만 기자간담회 4인 단체(왼쪽부터 올엠 이종명 대표, 홍보대사 임의천, 차이니즈게이머 왕쥔보 회장, 차이니즈게이머 뤼쉐선 사장)


올엠이 ‘루니아전기’ 해외 진출에 있어서 가장 역점을 기울인 것은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사양’과 ‘버그 고치기’다. 글로벌 게임이라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바로 ‘최적화된 PC 사양’이라고 할 만큼 ‘사양’은 중요하다. ‘루니아전기’ 역시 초기에 비교적 높은 사양으로 고심했고, 사양 최적화 작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항상 게임 뒤에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것이 바로 ‘버그와의 전쟁’이다. 버그의 많고 적음은 곧 게임의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한 척도다. ‘루니아전기’는 ‘버그 고치기’에 해당하는 개발자들의 작업 할당 시간을 전체 업무의 40%로 배정하고, 체계적으로 버그를 관리할 수 있는 ‘버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듯 ‘루니아전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기본기’를 다졌기 때문이다.
 
[발 빠른 현지화로 중국 찍고 유럽 공략]
‘루니아전기’의 성공적인 해외 안착에 있어서 두 번째 키워드는 ‘발 빠른 현지화’였다. 각 국가별로 확연하게 다른 문화와 유저들의 성향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은 바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순발력 있게 대처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해외 콘솔 유저들이 분포된 국가를 중심으로 게임 패드를 지원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아이템의 현지화는 물론, 게임 내 콘텐츠도 필요에 따라 각 현지에만 먼저 도입되거나, 단독으로 구현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현지 상황에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 2007 미국,유럽,일본,한국 4개국 유저들이 함께한 GNGWC 결승전


이 같은 노력으로 각종 어워드에서 ‘루니아전기’가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얼마 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중국도 이런 발 빠른 현지화로 꾸준히 동시접속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액션 MORPG에 대한 중국 유저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올엠의 목표는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와 동시에 유럽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번에 여러 나라를 다발적으로 공략하기 보다는 한번 수출한 시장에서 인정받고 다음 시장을 준비한다는 것이 올엠의 방침이다. 남들보다 느릴지는 모르지만, 남들보다 롱런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루니아전기 주요 수상 & 순위 경력>
[미국] 2008년 1월 mmosite.com ‘MMOsite Reader's Choice Award 2007’  
          신작 게임에게 주어지는 상 ‘Top5 of Best New Game’ 최종 5위
[대만] 2008년 7월 대만 바흐무트 ‘제1회 바흐무트 게임대상’ 비(非) MMORPG 3위
[대만] 2007년 12월 대만 바하무트(www.gamer.com.tw)에서 검색 및 기대 순위 10위
[대만] 2007년 12월  대만  바하무트 MMORPG 순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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