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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MMORPG 잇단 출시 …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2.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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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플’ 등 연내 자체 개발작 3종 공개 … 샨다와 공조 등 적극적 서비스가 관건


액토즈소프트가 MMORPG 명가로 방향을 선회한다. 올 초 4년 동안 100억 원을 들인 자체 개발작 ‘와일드플래닛’ 을 내놓고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을 기점으로 올해 적어도 3종 이상의 MMORPG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라테일’ 이후 오랜 기간 성장이 정체 국면을 맞았던 액토즈소프트이기 때문에 이같은 행보는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출시 외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SNS 기반의 게임업체를 인수하거나 독립 투자하는 등 다각적으로 시장 공략을 구상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와일드플래닛’ 의 성공 여부를 기대하고 있다. 논타겟팅 건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추구한 이 게임은 액토즈소프트의 개발력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각오다.



이와 더불어 1분기 내 서비스 예정인 성인 타깃 MMORPG ‘다크블러드’ 도 기대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게임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전설’ , ‘라테일’ 등 기존 게임에 의존한 매출 구조를 조금씩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올 액토즈소프트의 주식 전망에 대해 단기 모멘텀에 의한 적극적인 투자 심리는 조성될 수 있으나 이를 뒷받침 해 줄 중장기적 전략에서는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있다.



▲ 액토즈소프트 김 강 대표


공개된 게임 외에도 자체 개발 중인 MMORPG가 3종 이상이지만 개발 및 인력 투자 비용이 적잖게 들고 모기업인 샨다게임즈의 지원이 소극적인 탓이다. 한 전문가는 “초기 게임이 성공하려면 마케팅 비용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서비스에 나서야한다” 면서 “후속 게임들의 시장 안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전략” 이라고 조언했다.



[액토즈소프트 투자정보 (1월 28일 기준)]


● 시가총액 : 896억원
● 2009년 매출 : 1,383억원
● 외국인취득률 : 53.98%
● PER/EPS : 68.62/140
● 최대주주 : 샨다게임즈 51.62%


[HMC 투자증권 최병태 연구원]


- 강점: 샨다의 자회사로서 안정적인 중국 유통 채널 확보

- 약점: 중국과의 세금 처리 문제로 복잡한 회계 기준과 낮은 당기순이익률

- 총평: 올해 실적은 ‘미르의전설3’ 중국 런칭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 신작 라인업의 시장 안착도 성장성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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