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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BC게임 잡아내며 1위 탈환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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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11주차 경기를 마쳤다.


크리스마스 연휴 중 펼쳐진 11주차 경기에서는 SK텔레콤이 MBC 게임의 9연승을 저지하며 승리를 거두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K텔레콤은 정규시즌 잔여 경기 상으로도 상대적으로 약체인 STX, nL.Best 등과의 대결이 남아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만 남은 MBC게임에 비해 1위 수성에 한층 유리한 입장이다. 한편,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KT 역시 4연승을 이어가며 SK텔레콤과 MBC게임 두 팀을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중위권 경쟁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이번 주차에도 중위권 팀간 희비가 엇갈리며 hite와 Archer, eSTRO 세 팀이 나란히 승패 동률을 기록해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STX와 nL.Best는 패를 추가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돌아오는 12주차에는 신년 첫 경기로 STX와 SK텔레콤이 경기를 펼치며, 신년을 기념해 현장 관람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떡, 쿠키 등을 넣은 신년 복 주머니를 증정한다.



▶ SK텔레콤, 1위 탈환!
8연승을 내달리던 MBC게임에 SK텔레콤이 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최고의 돌격수로 손꼽히는 김동호가 1세트에서만 18킬 5데스라는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배주진이 절묘한 순간마다 상대 팀 선수들을 끊어주며 2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4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잔여경기 상에서의 이점을 바탕으로 결승 직행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SK텔레콤은 돌아오는 12주차에서는 신년 첫 경기로 STX와 대결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STX가 갈길 바쁜 SK텔레콤을 잡아내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 KT, 4연승 질주
KT의 상승세는 이번 주차에도 계속되었다. KT는 11주차 경기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eSTRO를 상대로 2대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KT는 이날 승리를 포함2차 시즌에서 eSTRO를 두 번 모두 잡아내며 지난 1차 시즌 결승전에서의 뼈 아픈 패배를 되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KT는 돌아오는 12주차에 전패를 기록중인 nL.Best를 상대하게 되어 5연승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 중위권 혼전 ‘오리무중’
중위권 혼전이 이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특히, 승패동률을 이루고 있는 세 팀 hite, Archer, eSTRO는 이제부터 단 1패도 위험한 상황이라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잔여경기 상에서는 eSTRO가 가장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eSTRO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의 라이벌인 Archer, hite와 연이어 대결하는 데 이어 현재 1위인 SK텔레콤을 마지막으로 상대하게 되어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세 팀 모두 서로간의 경쟁에서는 1패가 상대적으로 2패의 타격을 주게 되므로 세 팀간의 승부는 더욱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금)에는 eSTRO와 Archer가 그리고 1월 9일(토)에는 eSTRO와 hite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명운을 걸고 각각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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