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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찬
- 입력 2002.07.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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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아이템의 사용은 시한폭탄을 내려놓고 도망치는 단순한 조작성을 탈피해 유저마다의 개성과 전략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했고 단체전, 길드전은 여려명의 유저가 하나가 돼 즐기는 새로운 재미를 부여했다.
원작 ‘봄버맨’ 은 1985년 일본의 게임업체 허드슨(대표 쿠도히로시, www. hudson.co.jp) 이 비디오 게임기용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카피 이상 판매된 인기 게임으로 일본에서는 국민게임으로 지칭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90년대 초반 오락실용 게임으로 보급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TV 만화 영화로 제작돼 구슬동자 라는 이름으로 SBS, 투니버스 등을 통해 국내에 방영된 바 있다.
또한, 인형 등 캐릭터 상품으로도 제작,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봄버맨’(www.onlinebomb. com) 은 원작 게임 ‘봄버맨’ 을 온라인화, 대전 게임으로 바꾼 것이다. ||원작게임에 충실하게 개발됐으며 유저는 상하 좌우로 움직이며 폭탄을 설치하여 블록을 무너뜨리거나 적을 무찔러야 한다.
다양하게 출시된 원작 ‘봄버맨’ 시리즈 중, ‘봄버맨Ⅴ’, 플레이스테이션용 ‘봄버맨’, 드림캐스트용 ‘봄버맨’, 네오 ‘봄버맨’을 주 모델로 하여 개발됐다.
원작의 맵과 캐릭터를 대부분 그대로 적용시켜, 온라인으로 재구성했다.
하나의 대전방에서 6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일대일은 물론 2대2, 3대3 등의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한 판당 게임시간은 1분에서 2분 30초까지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하다.
오픈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맵은 모두 10가지로서, 워프(공간이동)가 가능한 피라미드맵, 컨베이어벨트가 작동하는 연구실 맵, 이글루안에서 폭탄의 화력이 최대가 되는 빙산맵 등이 있다.
캐릭터는 모두 5가지이며,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대전 게임에 맞게 랭킹시스템도 도입하였다. 초보(bebbiner), 아마추어(Amature), 전문가(Expert),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챔피언(Champion) 등 모두 18단계의 랭킹이 존재하며, 최상위 랭킹 6명에게는 폭탄의 제왕(King of Bomb)의 영예가 주어진다.||온라인 ‘봄버맨’은 모든 연령층을 소화해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먼저 그래픽부터 살펴보면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의 캐릭터와 다양한 테마를 가진 맵을 볼 수 있다. 캐릭터부터 살펴보면 얼마전 TV에서 방영되었던 구슬동자 에서 봐왔던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드는 여러가지 테마의 캐릭터들은 온라인 ‘봄버맨’의 재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맵 또한 여러가지 테마를 엿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마을, 깨끗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아이스버그 맵, 환상에 빠져든 듯한 미러클 맵 등 많은 종류의 테마가 준비돼 있다.
각각의 맵은 맵의 분위기에 걸맞는 트랩(특수한 장치)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단순하다고 느낄 수 있는 ‘봄버맨’을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유도해준다.
기술로 승부하는 ‘봄버맨’
‘온라인 봄버맨’을 처음 접하면 상당히 쉽고 단순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4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캐릭터, 3초마다 폭발하는 폭탄, 이것만 보면 이게 과연 재미가 있을까?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온라인 봄버맨’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떨고있는 손과 흐르는 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한 게임에 총 6명까지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어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봄버맨’의 매력은 다양한 기술에 있다.
던지기를 사용한 예측 공격, 폭탄 밀기를 통한 상대방 가두기, 폭탄 설치의 다양한 조합등 개개인마다 개성있는 기술을 발휘할 수 있기에 단 1초도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든다.
‘온라인 봄버맨’에는 8가지의 아이템이 있으며 기술을 추가해 주는 아이템말고도 캐릭터를 저주에 걸리게 한다거나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의 아이템이 제공된다. 던지기나 밀기와 같은 기술들은 위와 같은 아이템을 얻어야만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 안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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