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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오브 레디언스] D&D 3rd 의한 최초의 PC 롤플레잉 게임

  • 지봉철
  • 입력 2002.09.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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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오브 레디언스 : 미쓰 드래너는 지난 88년 발매된 D&D 롤플레잉 게임, 풀 오브 레디언스의 후속작이다. 플레이어는 이 게임을 통하여 포카튼 렐름의 풀 오브 레디언스 세계로 다시 한 번 돌아가 위험천만하고 방대한 미스 드래너의 유적을 탐험해야 한다.
풀 오브 레디언스가 AD&D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PC 롤플레잉 게임이었다면 그 후속작 미스 드래놀의 파멸은 D&D 3rd 에디션에 의한 최초의 PC 롤플레잉 게임으로 기록될 것이다. 똑같이 3rd 에디션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네버윈터 나이트는 내년 상반기에나 출시된다. 또한 풀 오브 레디언스 2는 3D를 채택한 최초의 AD&D 롤플레잉 게임이기도 하다.
게이머는 바바리안(Babarian), 클러릭(Cleric), 전사(Fighter), 몽크(Monk), 팰러딘(Paladin), 소서러(Sorcerer), 레인저(Ranger), 로그(Rogue) 등의 다양한 캐릭터로 파티(최대 6인)를 구성하고 미스 드래놀의 비밀을 찾아 기나긴 모험을 떠나게 된다. 드래곤킨(Dragon-Kin), 드로우(Drow), 아이언 골렘(Iron Golem) 등의 몬스터들이 등장해 게이머에게 도전해온다.
게임은 주위의 환경과 긴밀한 상호연관성을 갖고 진행된다. 예를 들어 게이머는 테이블을 밀어 문을 막아서 밀려오는 적들을 저지할 수도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턴 방식을 취하는데 각 턴에는 일정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마냥 우물쭈물하고 있을 수는 없다.
각 캐릭터는 16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최고 8레벨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3rd 에디션에서 추가되는 것을 포함해 모두 100종류의 마법이 등장한다. 또한 플레이할 때마다 던전과 퀘스트가 랜더하게 바뀌어 항상 새로운 느낌의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각 퀘스트를 해결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게임은 상당히 높은 자유도를 갖고 진행될 것이다. 최대 6명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풀 오브 레디언스의 멀티플레이 모드는 핵-앤-슬래쉬(hack-and-slash, 단순히 찾아서 적을 없애는 게임방식) 방식으로 랜덤으로 생성되는 동굴에서 이뤄진다. 멀티플레이 모드의 경우 싱글플레이 모드에서는 찾을 수 없는 90가지 이상의 특수 아이템이 등장하며 싱글플레이 모드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몬스터를 볼 수 있다. 이 몬스터들은 1인 모드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긴 하지만 향상된 수치와 몇 가지 달라진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특히 멀티플레이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게임상에 미니보스로 다양한 특수물품을 얻을 수 있다.
풀 오브 레디언스 : 미스 드래놀의 파멸은 포가튼 렐름의 문씨 지역에서 시작된다. 전작의 배경이 됐던 뉴 프란의 포트 시티에서 모험은 시작되며 플레이어는 코만소어 왕국에 위치했던 고대 엘프의 미쓰 드래너 유적을 탐험해야 한다. 미스 드래놀는 판타지에 등장하는 여러 종족이 큰 다툼 엇이 공전할 수 있던 평화로운 도시. 여러 종족들이 살았기에 같은 도시 내에서도 지역마다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성 안에는 엘프의 코만디어성. 숲이 우거진 습지. 하우스 오브 잼이라 불리우던 드위프의 요새 등 각 종족만의 색채가 강한 건물과 지형이 등장해 게임 분위기를 고조시켜 준다. 간단한 튜토리얼 부분을 지나면 미쓰 드래너의 엄청나게 넓고 아찔할 정도로 복잡한 던전에 바로 들어가야 할 터인데 각 던전에는 탑, 연육교, 텔레포트 포인트 등 다양한 지물이 등장하며, 8개의 메인 던전 외에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수많은 던전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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