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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사퇴 전격 발표 급변하는 시장 속 애플의 미래는?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9.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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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건강 악화로 CEO 사퇴 의사 밝혀 … 잡스 부재, 애플에 큰 악재로 작용 우려


지속적으로 병마에 시달리면서 사퇴설이 나돌았던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애플 내부는 물론 글로벌 IT 시장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잡스는 이미 올 초부터 건강 악화로 인한 병가를 내는 등 이러한 사태를 예고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잡스가 현지 시간으로 8월 24일 ‘CEO로서 책임과 기대에 더 이상 부응하기 힘든 날이 올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며 ‘불행히도 그 날이 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애플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가 갑작스럽게 사임을 표명하면서 업계에서는 향후 애플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전에도 췌장암 수술과 간이식 수술을 받았음에도 애플을 상징하는 인물로 군림해 왔던 그가 CEO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고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전쟁이 가열되는 등 글로벌 IT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잡스의 부재가 애플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잡스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그의 부재가 즉각적인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한편 향후 팀 쿡이 새로운 CEO로서 애플의 경영을 총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팀 쿡이 2007년부터 애플의 살림을 책임지는 등 실질적으로 애플의 2인자 역할을 해 왔고, 잡스의 부재시마다 애플의 경영을 도맡아 왔던 만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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