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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방담]크리스마스 솔로대첩에 ‘게임덕후’출현?!

  • 정리=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2.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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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두 번 죽이는 사장님~
크리스마스이브에 ‘솔로대첩’으로 불리는 대규모 미팅이 여의도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12월 24일 오후 3시 남자는 흰색, 여자는 빨간색 의상을 입고 여의도공원으로 집결해 양편에서 대기하다 신호가 떨어지면, 마음에 드는 이성의 손을 잡는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가하겠다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한 개발사에서 솔로대첩 이야기를 들은 사장님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다며, 총각 사원들에게 그날 입고 갈 티셔츠를 손수 만들어주셨다고요. 그 옷을 받은 개발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흰색 티셔츠에 자사 게임캐릭터를 화려하게 수놓았다고요. “사장님 그 옷 입으면 올해뿐만 아니라, 영원히 솔로가 될 것 같아요~.”

 

 


게임으로 적성을 찾아보세요
최근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직업에 적성을 찾았다는 유저들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다름 아닌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와 ‘파밍 시뮬레이터 2013’을 플레이한 유저들입니다. 두 개의 게임은 트레일러 기사와 농부가 돼 일을 하는 방식인데요. 특별한 퀘스트나 던전 플레이 없이 단순히 배달과 농작물을 키우는 게 주요 임무인데, 여기에 빠진 유저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요.

트레일러 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게이머는 모 라디오 프로그램 사연에 당첨되면서 게임으로 인해 이어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이처럼 게임이 화제를 몰고 오는 만큼, 관련 직종에 계신 종사자 분들이 오히려 게임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 지 기대되네요.

 


해킹의 추억
최근 모바일 게임사로 자리를 옮긴 A과장은 난처한 상황에 직면, 이직 두 달 만에 퇴사 위기를 겪었다는데요. 온라인게임사에서 잘나가던 상용 게임의 운영을 담당하던 그는 내부 직원의 아이템 무단 생성, 판매로 곤욕을 치렀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잘 마무리를 했지만, 온라인게임에 환멸을 느낀 그는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사로 이직,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고요.

그렇게 모바일게임사에 적응하던 찰나, 서비스 오류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는데요. 이벤트 쿠폰이 오류를 보이면서 무한대로 생성된 코드로 유료아이템이 지급되는 버그가 나타난 것 입니다. 비슷한 경험으로 고생을 한 A과장은 곤혹스러운 상황이 원망스럽기만 했다는데요. 비록 개발팀장의 버그 설명으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직원들에게서 받은 의심으로 상처받은 A과장은 다시 한 번 이직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잘했으면 돈을 지불하세요~
연말이 되면서 게임업계에서도 각종 시상식이 연달아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근 모 단체로부터 상을 받기로 한 B사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사장님이 전 사원들에게 쿨~하게 한턱 쏘기도 했다고요. 그로부터 며칠 뒤 시상한 단체로부터 당일 받은 트로피 값은 물론, 인사 차원에서 함께 한 식사 비용을 지불하라며 청구서를 보내왔다는데요. 이것저것 계산해보니. 그 금액은 입이 떠억 벌어질 만큼 만만치 않았답니다. 상을 받으면서도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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