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칼럼-기고] 게임 서비스에 대한 팀워크의 중요성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10.11 15:58
  • 수정 2013.10.11 15:5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게임사 역시 조직간의 팀워크의 중요성은 게임 서비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인력 구성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팀워크란 사람과 사람의 호흡이라고 칭할 수 있겠지만 사업에 있어 구성원 한 명이라도 본인의 직무에 프로의식이 없거나 다른 사람의 성과에 끌려가는 사람이라면 그 조직은 팀워크가 있는 조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소화하는 팀원들이 있다. 그러나 게임 전문가가 무조건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사의 경우 70%의 본인이 잘하는 업무를 숙지하게 하고, 30%에 대한 배우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교육 체계가 잡혀 있다. 이는 멀티플레이어의 권장과는 별개로 회사에 다니면서 다양한 지식과 직무 변경에 대한 니즈(Needs)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한 교육 방침이다. 물론 100% 모두가 다양한 직무를 소화할 수 없고 다듬어야 할 부분도 많지만 실제 다양한 직무를 소화하는 팀원들의 경우 하나의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있어 인력 구성을 최소화 하고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다. 

 

이보다 앞서 팀 워크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초심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팀워크를 말하기 전, 먼저 리더가 선행을 해야 한다. 말로만 팀워크와 사업계획만 논하는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신뢰감을 얻기가 어렵다.
리더는 비오는 날 우산이 씌어주는 사람이 아닌, 비를 함께 맞아주면서 같이 고통을 느끼고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직간의 팀워크에 있어 이상과 현실에 대해 어느 한쪽에 깊이 치우치면 안된다. 리더 누구나 좋은 조직을 만들고 싶고, 조직원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고민은 리더의 몫으로 가져가는 일이 많다. 리더가 조직원들에게 이상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얘기를 한다면 꿈을 꿀 수는 있겠지만 이상이 현실이 되지 않았을 때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인간적인 조직을 형성하고자 한다면 앞서 얘기한 것처럼 몸으로 먼저 선행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고민은 함께 고민하고 대처해야 살아있는 조직이 아닐까.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